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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 아시아인 임상연구를 진행하다보며는 환자의 기본 정보를 수집하는데 그때 꼭 (혹은 대부분) 들어가는 것 중 하나가 인종 및 문화적 배경이다. 인종에 따라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한 약물 대사 능력이 달라지고 - 고로 약물의 효과나 나타나는 이상반응의 정도 및 빈도가 달라질 수도 있어서다. 그리고 문화권에 대한건 꼭 그런건 아니지만 문화권에 따라 사회적 행동적인 요소 (내 생각엔 특히 음식)가 질병이나 약물의 효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수도 있어서다. 아무튼 간에.... 인종! 전에 내가 잘못 생각했던 것을 하나 고유하고자 글을 쓴다. 과연 아시안은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이미지의 출처: 여기)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 부분은 아시안의 범주다. 한국서 자란 나는 아시아인 하면 나랑 동질감 있게 생긴 중국, 일본, 대.. 2023. 6. 23.
2023년 중간점검 6월도 벌써 반 이상이 지났고, 몇 일 전 문득 2023년 초에 세운 계획을 얼마나 이뤘나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2.12.31 - [호주살이/일상생활] - 2023 년 계획 2023 년 계획아침에 네이버 블로그에 2022년을 마무리하는 콜린님의 새 글이 올라와 있기에 읽어보는데 - 콜린님이 인용한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출처가 어딘고 찾아보니 2020년 1월 2일에 Tiny Buddha에 올라온 fullofbeans.tistory.com 잠깐 살펴보니 년초에 10개의 계획을 세웠는데...아니 완전히 달성한게 아직 없네....! 그나마 에 가장 가까운 것은 아래 두 가지: 5. 지붕수리 및 거터 교체를 2023년 1분기에 완료한다. --> 견적 요청은 2022년 10월부터 요청하기 시작했지만,.. 2023. 6. 19.
홈메이드 애플파이 어제 1만 7천보를 걷고 집에 왔는데 너무 말짱한거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제가 한국 가기전부터 애플파이를 만들어달라던 배우자… 사실 틈만 나면 애플파이를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바빠서 못하고 & 안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갔다오고도 이제 2주가 지났네요. 그리하여 어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재료를 사와서 어젯밤 드디어 오랫만에 애플파이를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파이 도우도 직접 만듭니다. 전에 파이 도우 만드는 법 올리겠다고 했는데 아직도 안올렸네요 제가 부지런한 것도 아니고 요리블로거도 아니고 잘나가는 파워블로거도 아니니까…. https://www.allrecipes.com/recipe/12682/apple-pie-by-grandma-ople/ 레시피는 호주 와서 10년쯤 전에 누구네 집 초대를 받아서 가면서.. 2023. 6. 18.
브리즈번 겨울 일상 지난 일요일인가 월요일인가 밤에 추워서 잠이 안들고 오들오들 두 시간 떨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귀찮아서 미루던 양모이불 꺼내서 한겹 더 덮고서야 잠든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담 날부터 콧물과 재채기가 시작되었네요… 입맛이 없어 배우자가 만들어준 브로콜리 수프 먹으며…한 주가 금방 지나갔네요. 브로콜리 수프 정말 맛있었는데 제 요청으로 배우자가 참고한 레시피는 여기 있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https://www.recipetineats.com/easy-broccoli-cheese-soup/ Broccoli Soup - Thick & Creamy!You're just 20 minutes away from a bowl of this comforting, cheesy Broccoli Soup! Thick.. 2023. 6. 18.
레몬나무 근황 한 때는 레몬 나무를 화분에서 띵으로 옮겨심는게 한 해 계획중 하나였을 정도로 레몬나무에 꽤나 집착했는데요… 저희집 레몬 나무는 집으로 데려온지는 아마 약 3년… 땅에 옮겨심은지 일년반쯤이 되었습니다. 화분에 있을 때도 한 번 꽃을 피우고 레몬을 맺었었는데 그때 열린 레몬은 코카투 (한국어로는 유황앵무 라네요)들이 모조리 쪼아서 떨어뜨려 놓고 가는 바람에 저는 맛도 못봤던 쓰라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레몬 열린 사진은 여기 있습니다. 고때 레몬나무 키우기에 대해서도 열심히 공부했었죠. https://fullofbeans.tistory.com/m/365 레몬나무 키우기 - 레몬아 열려라!말씀드렸던가요? 저희 집 마당에 레몬나무도 있고, 라임 나무도 있습니다. 일년 내내 소비가 많은 식재료인 레몬과 라임인.. 2023. 6. 11.
브리즈번 주말 일상 - 보타닉 가든 어제 배우자에게 주말인 오늘 뭘 할까 했더니 뜬금없이 보타닉 가든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이 사람이 먼저 보타닉 가든에 가자고 하고 무슨 일이래…? 아무튼 그리하여 집에서 멀지 않은 Mt Cootha에 있는 보타닉 가든에 다녀왔습니다. 전세계 거의 웬만한 정원에 가면 일본정원이 따로 있는거 같은데…. 일본 스타일의 정원은 서양식 정원과 비교한다면 휴식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특별함이 있는듯 합니다. 위 사진의 보타닉 가든 안에 있는 일본정원은 1988년에 일본 정부가 엑스포 참가를 위해 만든 것을 호주에 우정의 선물로 준 것으로 원래 사우스 뱅크의 Japanese Pavillion에서 현재 위치로 옮겨온 것이라고 하네요. 이 일본정원의 디자이너는 landscape artist, Kenzo Ogat.. 2023. 6. 10.
호주는 요즘 세일이 한창 CSIRO에서 주관하는 AI 웨비나를 듣는 중인데 배우자가 홈오피스에 들어왔다. 쌩뚱맞게도 오늘 꼭 Myer에 가서 뭔가를 사야되겠단다. 음…..??? 옷은 거의 H&M에서 세일할때만 사는 사람이 Myer에서 살게 뭐란 말인가? 웨비나를 집중해서 듣고 싶은 마음에 $20 쯤 남은 마이어 기프트 카드랑 마이어 멤버쉽 카드를 배우자 손에 들려주었다. 그리고 내가 가는 헬스장이랑 Myer랑 같은 곳에 있기에 일이 끝나면 gym에 갈 계획이니 그때 같이 가자고 말해두었다. 그랬는데 업무를 끝내고 4시 반쯤 주방에 나오니 못보던 물건이 놓여있다. 벌써 갔다왔네…..? 배우자가 사 온 것은 바로….. Global 사의 칼이 아니라 도마 chopping board 되겠다. Round Cutting Board Acac.. 2023. 6. 9.
Vivid Sydney - 시드니 겨울 축제 어제 비비드 시드니를 선상에서 저녁을 먹으며 관람하는 기회가 있었어요. 코로나때매 몇 년 못하다 이번 해에 재개되었습니다. 예년과는 다르게 이번 해에는 일부 구간 (Wynyard tunnel 및 보타닉 가든)은 유료라고 하네요. 맘 같아서는 구 세관건물이나 도심 곳곳을 활보하며 구경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었고요…. 대신 Starship Sydney 디너 크루즈 위에서 찍은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요건 선상에서 바라본 드론쑈입니다. 드론쑈는 처음인데 신세계더라고요!! 베랑가루 왈프 (a.k.a. 달링하버) 디너크루즈 - Starship Sydney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진 이 크루즈선 하루 빌리는데 얼마인지 참 궁금합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이번 학회(?)를 스폰서링을 한데다가 대다수의 높은 분들.. 2023. 6. 8.
강남역 AirBnB - 차 서재 고맙게도 흔쾌히 먼저 자기 집에 와서 자고 가라는 옛 직장동료도 있고, 하룻밤은 너무 짧다며 이삼일 묶고 가라는 옛 직장동료도 있으니 그래도 사회생활 꽤 괜찮게 했나보다. 하하 지방출신인데 - 대학을 서울로 갔고, 한국에서 약 10년간의 직장생활도 서울에서 했었기에, 서울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고교 친구들도 서울에서 만났다는... 지난 해엔 두 명의 지인챤스 및 직장 챤스를 이용해서 서울에 있는 동안 지냈었는데, 지인들에게 어린 자녀가 생겼거나 있기도 하고, 직장 챤스도 조금은 애매모호해서 이번에는 한국에 오기 전에 미리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숙소를 정해두었다. 한두달 전에 미리 예약해서인지 운좋게 걸어서 강남역 5~7분 거리인 이 숙소를 얻게 되었다. 리뷰가 좋아서 (별점 5/5) 호기심 .. 2023.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