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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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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나무 키우기 최근 이사온 집 마당에 망고 나무 2 그루가 있습니다.하나는 약 2 미터가 조금 넘고, 가지도 뻗어나 있기는 하지만, 10년 된 망고나무 치고는 크기가 작고, 이전 집 주인에게 들으니 망고가 그리 썩(?) 잘 열리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아마 주변에 있는 유칼립투스 나무를 비롯해서 키 큰 나무들이 사방에서 자라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망고 나무는 햇볕을 잘 받지 못했고, 과일을 맺으려면 아무래도 거름을 잘 줘야하는데, 그러지 않았기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마당 한 가운데 있는 두번째 망고 나무는, 심은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인지, 키는 크지만 (약 1.7미터) 가지가 가늘고, 그나마 옆으로 뻗은 가지들은 거의 없답니다. 잎이 점점 갈색으로 변하고 있는게, 곧 죽는게 아닐까 걱정이 생기고 있어요.. 2018. 10. 13.
아보카도 - 껍질까고 씨 제거하는 법 이전에 아보카도에 대해 적으면서 아보카도를 어떻게 손질해야하는지, 즉 어떻게 껍질을 까고 씨를 빼고,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안내하고 싶었는데, 그땐 시간이 부족해서 못했었어요. 제가 처음 아보카도를 봤을때 - 정말 이건 뭐하는 야채?? 과일?? 인고?? 했었거든요. 그땐 아보카도가 무슨 맛인지, 무슨 맛이어야하는지도 몰랐었는데, 요즘은 아보카도를 좋아해서 값이 저렴해지면 사서 아침에 토스트에 얹어 흔히 말하는 smashed avocado on toast 로 먹는답니다. 아보카도에 대해 조금 더 알고싶은 분은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2017/11/12 -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요리 와인] - 아보카도 종류, 건강상 이점 및 고르기 아무튼 오늘 문득 이전에 표시해둔 BuzzFeed.. 2018. 10. 12.
모기 및 벌레 퇴치 효과가 있는 식물 드디어 브리즈번에서 집을 장만했고, 곧 이사를 갈 예정입니다. 마당이 있는 집이라 요즘 한창 어떤 식물들을 심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그러던 차에 몇일전에 이사갈 집을 한 번 더 봐두러 갔다가, 바로 옆집에 산다는 이웃을 만나 정원에 서서 한 십여분 남짓 대화를 나누고 왔는데, 해질녁 잔디밭에 서있었던 탓인지 다음 날 보니 알수없는 벌레와 곤충들에게 잔득 물렸더라구요. 너무나 가렵습니다!!! 다음 날 우연히 만난 Suzanne에게 잠깐 서 있는 사이에 벌레에 물렸다며 투정을 했더니 라벤더 같은 식물은 벌레 퇴치효과가 있으니 이왕이면 벌레 퇴치 효과가 있는 식물을 정원에 심는 것도 생각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아하!!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브리즈번에서 흔히 심는 모기 및 벌레 퇴치 효과가 있는 식물을 한 번 .. 2018. 9. 17.
우버 (Uber) 브리즈번에 이사를 오면서 "regional home based employee"가 되었기에 한달에 한번씩 시드니 사무실로 출장을 가야합니다. 지난 달에 처음으로 "브리즈번에 사는 직원"으로서 시드니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회사 사무실 근처의 호텔에러 1박을 하다보니 저처럼 다른 주에서 온 직장동료들과 함께 저녁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들 호텔도 제각각인데다가 가려는 식당이 호텔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더라구요. 그리하여 아들레이드에서 온 D의 인솔하에 J 와 함께 콩코드 (Concord)에 있는 식당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갈꺼냐???? 시드니 생활을 5년 반이나 한 저로서는 - 맥콰이어리팍 (macquarie park)에서 콩코드 (Concord)로 한번에 바로 가는 버스나 지하.. 2018. 9. 10.
쿠키믹스 사용후기 ​브리즈번 생활이 이제 한달이 되었다. 아마 한달하고 하루 이틀쯤 되었나보다. 워낙에 갑자기 온 이사라 큰 가전 가구나, 바로 필요하지 않을꺼 같은 물건들은 모두 이사짐 보관소에 맡겨둔 상태다. 이사에 이용한 업체의 브리즈번 보관창고가 빈 공간이 많다는 이유로 프로모션을 진행해서 할인된 가격에 이사짐 3/4 정도를 주당 약 20달러의 가격에 보관할 수 있는건 그나마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베이킹 틀, 저울, 베이킹용 트레이, 각종 베이킹 재료들도 물류보관소에 보관되어 있는 항목중 하나다. 물류 보관소가 가깝다지만, 한번 내 물건들에 접근할때마다 기본적으로 내야하는 돈이 삼백불을 넘어가기 때문에, 완전히 정착할 장소가 생길때까지는 아마 가져오지 못할 것이다. 아무튼 - 어제랑 오늘은 은근 디저트가 먹고 싶.. 2018. 9. 1.
텃밭 - Vegetable garden - 토마토 브리즈번에 임시로 이사를 온 집에는 비롯 유닛 (unit) 이지만 꽤나 큰 텃밭이 있다. 파슬리, 오레가노, 바질을 비롯해서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게 하나 더 있으니 바로 토마토다. 이 사진은 8월 19일 일요일에 찍은 것인데, 토마토 줄기가 조금 덜(?) 싱싱하기는 하지만 토마토들이 열려있다. 참고로 6,7,8월은 호주의 - 혹은 시드니와 멜번의 겨울임을 감안하고 보시라. 즉 - 브리즈번에서는 토마토가 겨울이 되면 죽는게 아니라 그냥 조금 천천히 성장할 뿐 계속 토마토가 열린다. 왜냐하면 브리즈번의 겨울은 - 겨울이래봤자 낮에는 20도를 넘나들고, 밤에는 10도 정도로 내려가는게 고작이기때문이다. 요 사진은 찍은 날 - 낮동안에는 기온이 높아서 나도 여름 옷을 입고 있었다. 한국에선 겨울이 되면 웬만.. 2018. 8. 21.
영국 - 바스 (Bath) 여행 바스 여행을 올려볼까 하다가 흐지부지하고 있었는데, 바스 여행시 자료가 별로 없었던 것을 떠올리며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좀 더 기록을 남겨본다. 남자 영국인에게 개인적으로 추천받은 바스의 가볼 곳은 1. Roman bath 2. The pump room 3. The crescent 여자 소설가 영국인에게 개인적으로 추천받은 바스의 그 외 가볼 곳은 Jane Austen Center 바스에서 혼자 2박 3일 보내고 온 삼십대 여성인 나의 추천은 1. Roman bath 로마인 이야기 전집을 한권한권 사모으며 재미있게 읽었던 나로서는 로만 바스 방문은 매우 마음 설레이는 일이었다. 관광객이 많이 없을 시간에 방문하고자 아침 9시가 되자마자 서둘러 입장했다. 참고로 로만 바스는 12월 25/26일에만.. 2018. 8. 1.
시드니의 맛집 - Mr Wong 글 순서Mr Wong을 알게 된 계기Cafe Opera 씨푸드 부페 후기Mr Wong - 본격 후기​Mr Wong 계산서 Mr Wong3 Bridge Lane, Sydney, NSW, 2000, Australia+61 2 9114 7317https://merivale.com/venues/mrwong 이전에 글에서 Chef's hat을 받은 음식점들을 나열한적이 있는데, 최근 전 직장 동료들을 만나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Mr Wong은 요리사 모자 2개를 받은, 좀 기대해도 좋을 법한 곳입니다. 참고로 2017년 기준으로 시드니의 Chef's hat 받은 음식점 목록은 아래 포스팅의 하단에 있습니다. 2018/04/27 -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여행 그리고 미식 노트 ] - 시드니의 맛집, Cafe .. 2018. 8. 1.
시드니와 브리즈번 중간 - The Old Bank 시드니와 브리즈번을 운전해서 여행하는 한국 분들이 가끔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건....... 나만의 착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호주 안에서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한다면 첫번째로는 멜버른에서 아들레이드 구간이 될 것이고, 그 다음이 아마 타즈매니아 일주(?), 그리고 시드니에서 멜버른 구간쯤이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아직 타즈매니아 일주는 안해봤지만, 멜버른에서 아들레이드 왕복 자동차 여행 (해안 및 내륙 경로)과 시드니와 멜버른 자동차 여행 (내륙 경로만)을 해보긴 했답니다. 오늘 올리는 쉼터는 엉뚱하게 시드니와 브리즈번을 자동차 할때 쉴만한 곳이랍니다. 참고로 호주를 자동차로 여행하는 경우 주요 경로는 아래의 지도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많은 분이라면 도전해볼만... 사진의 출처: https:/.. 2018.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