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만들기
날씨 좋은, 일년 내내 화창한 브리즈번의 대지가 넓은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갖게된 목표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텃밭 만들기!!! 어렸을 때 할머니댁에 살 때는, 할머니께서 마당에 봉숭아, 맨드라미, 그 외 이름 모르는 꽃들 몇 가지를 심고, 상추며 옥수수를 심어두었기에, 여름 방학 땐 봉숭아꽃으로 손톱에 봉숭아물도 들이고, 상추를 뜯어다가 비빔밥도 해먹고 그랬던거 같애요. 그 외에도 할머니댁엔 집 을 빙 둘러서 밭도 꽤 여러 개가 있어서 감자며 고구마, 콩, 깨, 고추, 배추, 무 등도 심었었고, 감나무, 호두나무 (경상도에선 "추자" 라고 하죠?), 밤나무도 있었어요. 그러던게 도시로 이사를 하면서,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텃밭이랑은 영영 먼 생활을 하고 있었네요. 게다가... 전 꿈틀대는 벌..
2018. 11. 3.
로즈마리 - 가지꺽어 심기
이번에 이사온 집에 반가운 허브가 한가지 있으니 - 바로 로즈마리 (Rosemary)이다. 로즈마리가 왜 반가운고 하니, 나의 집에선 로즈마리가 식용으로 매우 빈번하게 사용되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는 집에서 서양요리를 자주 하는데, 있기만 하다면 가장 자주 쓰일 허브는 로즈마리, 타임(thyme), 파슬리, 오레가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요리할 때 싱싱한 허브를 넣어주면 요리의 맛이 한 차원이 높아지기때문에 있기만 하면 왕창 넣어주고 싶은데, 싱싱한 허브들은 조그만 한팩에 $3을 넘는 경우가 허다하기때문에, 집에서 직접 키우는게 아니라면 마음껏 넣기는 조심스럽고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시드니의 아파트에 살 때는 처음엔 베란다에 화분을 놓고 로즈마리, 타임, 바질, 오레가노를 키웠는데, 화분에 키우다보니 ..
2018.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