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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살이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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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마음이 들 때 기분 전환 방법 이미지의 출처: https://pics.me.me/life-is-always-up-and-down-so-why-are-you-8796618.png 티스토리에 초대장 배부를 하면서 본인만의 우울한 마음이 들때의 기분 전환 법, 인생이 덧없이 느껴질때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동기부여 방법을 적어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꽤 많은 분들이 진심어린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글을 조금 더 오래 두었으면 더 많은 댓글이 달렸을테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초대장 수가 한정적이라 제가 요구한 질문에 대한 답이 열개를 넘어가서 얼른 글을 비공개로 전환했네요. 그냥 지우기에는 아까운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우울한 마음이 드는 분이나 인생이 덧없이 느껴진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본인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으면 공유해.. 2018. 7. 8.
시드니의 겨울 날씨 그리고 겨울 나기 (6-8월) 시드니의 겨울 날씨 (6-8월)전 요즘 시드니의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7월 1일 - 제가 사는 동네의 일기예보로는 최저 온도는 5도, 최고온도 17도 입니다. 해는 아침 7시에 뜨고, 4시 56분에 질 예정이네요. 온도로만 따지면 사실 그다지 낮지 않지만, 1년 365일 중에 107일이 해가 쨍쨍하고, 129일은 그래도 맑은 날인 (partly sunny)인 도시에 살다보면 비오는 98일이, 특히 날씨도 춥고 비가 오는 날들은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견디기가 정신적으로 힘이 듭니다. 참고로 시드니의 평균 1년 강수량은 1,223 mm 이네요. 한국에 장마철이 있듯이, 호주에서도 도시 별로 비가 많이 오는 시기가 있는데요. 시드니의 경우에는 제가 느끼기엔, 1년 동안 와야 되는 .. 2018. 7. 1.
Baby shower 베이비 샤워 (Baby shower) - 많은 분들이 한두번쯤은 들어보셨을 듯 하다. ​ 혹은 브라이달 샤워 (Bridal Shower) 는 들어봤는데 이건 뭐지? 하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참석해봤느냐는 별개다. 한국에서는 브라이달 샤워도 그렇고 베이비 샤워도 그렇고 그리 흔한 것은 아니기때문에... Baby shower는 출산을 앞둔 여성 그리고 태어날 아기를 위한 출산 전 (혹은 후) 축하 파티다. 각각의 문화권에서는 조금씩 다른 의미를 띄고 베이비 샤워를 하는 시기도 다르다. 가령 영국이나 호주, 미국, 캐나다에서는 전통적인 축하 행사의 하나로 간주되며, 보통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많이 한다. 반면 중국에서는 아이가 태어나고 약 한달쯤 지난 후에 한다고 하는데 아마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2018. 6. 7.
집값 추적 - 시드니 여기저기, 2018년 4-6월 집값 동향을 살펴보고자 몇몇 동네의 몇몇 집들을 무작위로 가보기도 하고, 부동산이 제시한 가격과 실제 팔리는 가격을 비교추척해보기로 마음먹었다. 혹시 나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그리고 추후에 내 기억을 더듬어 보는데 도움이 될까 하여 기록으로 남겨준다. 19 Cook Street, North Ryde, NSW 이 매물을 보고 싶으면 여기를 클릭: https://www.realestate.com.au/property-house-nsw-north+ryde-128144290 https://www.domain.com.au/19-cook-street-north-ryde-nsw-2113-2014321297 4월 28일 방문 - 당시 시장에 나온지는 얼마 안된 상태였던걸로 안다. 부동산 제시 가격.. 2018. 6. 6.
호주에서 교정하기 1 교정을 하게 된 동기 및 사설 내가 어렸을 적에는 교정을 하는 친구들이 몇몇 있기는 했지만 그리 흔한 풍경은 아니었었다. 내 주관적인 기억에 따르면 의외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이십대 중반쯤에 교정을 시작하는 친구들이 꽤나 있었다. 그때만 해도 친구들이 왜 교정을 하나 - 의아하게 생각했었고, 내 치열은 썩 괜찮은 편 (?) 이라고 생각하교 교정을 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삼십대가 되었고 호주에 와서 살다가 어느 날, 집에서 만든 피자를 먹다가 어금니가 깨져서 떨어져 나가는 일이 한 번 있었다. 처음엔 피자에 왜 돌이 들어가 있나 라고 생각했었더랬다. 알고보니 그것은 나의 어금니가 깨져나간 것이었다...!!! 그때 그 사건은 내게 곧장 사보험을 들도록 했고, 나는 한동안 시드.. 2018. 5. 28.
한국 운전면허를 호주 운전면허로 교환하기 호주에 온지 만으로 꾹꾹 채워도 벌써 5년이 훌쩍 넘었다. 년 초에 한국에 다녀와서 한참만에 우편함을 열였더니 운전면허 갱신하라는 안내장이 들어있었다. 시간이 참 빠르다. 갓 호주로 이민을 왔을 때는 운 좋게도 나는 한국에서 영주권도 받았고 직업도 구하고 넘어온 터라, 호주에 도착한 바로 다음 주부터 employed 된 상태였고, 급여 패키지 안에 회사차가 들어있어서, 당시 살 집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할 차는 있었다. 약 한달간은 한국 운전면허증과, 국제운전면허증을 같이 들고 다니다가 한국과 호주의 운전면허 상호인정이 시작된다는 소리를 듣고 시드니의 맥콰이어리 쇼핑몰 안에 있는 RTA (Roads & Traffic Authority)에 가서 간단한 양식을 작성하고, 시력검사를 하고, 사진을 찍고 면.. 2018. 4. 6.
호주의 연금 (Superannuation) 호주하면 다들 뭐가 먼저 떠오르나요? 캥거루? 오페라 하우스? 몇달 전에 초대장을 배부하는 조건으로 호주하면 떠오르는걸 댓글로 달아달라고 요청을 드렸더니, 나온 답들 중에는 캥거루와 오페라 하우스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상하게도 코알라나 블루마운틴, 애보리진, 서핑, 본다이 비치 같은건 거의 못본거 같네요. 제가 호주에 초기 전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 지금은 전혀 기억이 안납니다만, 지금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가서 호주를 떠올리면 깨끗한 자연 환경과 파란 하늘 그리고 맛있는 음식, 완벽한 날씨가 생각나네요. 예전에 한국 신문에서 한국의 국민연금 및 연금 (당시에는 개인연금 시대가 도래하려던 참이었죠)에 대해 다룰때였는데, 호주의 연금제도가 매우 우수(?)하다고 비교대상국으로 나온적이 있었던 것.. 2018. 4. 1.
생일 선물로 보낸 두 개의 꽃배달 ​호주에 오고나서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생일을 챙기기가 쉽지가 않다. 특히나 나처럼 무신경하고 게으르기까지하면 자칫 인간관계가 끊어질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 해에는 아예 새해 계획으로 생일 챙기기를 따로 이름과 함께 적어 두었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ㅅㅅㅁ 의 생일을 알고는 있었지만 여차저차하다보니 지나가게 되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고, 어찌 만회해볼까 여전히 고민중이다. 삼월은 생일이 꽤 여러 개가 있다. 우선 사랑하는 여동생 생일. 나름 생일 이주 전에 보낸 생일 축하 카드가 세종시에 사는 동생한테 도착하는데는 삼주가 걸렸다. 동생은 생일 카드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나보다. 당연한 것이 나는 언제쓸지 모르니까 생일카드나 축하하드 감사카드가 괜찮은 것이 있는지 틈틈히 봐가면서 마음에 드는 것들.. 2018. 3. 27.
노을 - Bicentenial park in 시드니 일이 끝나면 집 근처 올림픽 공원을 따라 한시간 남짓 산책을 하곤했다. 매일 보는 노을이지만 이날은 유독 색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저녁이었다. 이런저런 생각들로 내 머릿속은 복잡했을텐데, 그리고 이 광경을 봤을 때는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보이스톡으로 오랜 친구와 전화통화 중이었는데, 너무나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어두지 않을수가 없었다. 여기는 간조와 만조를 기점으로 해서 물이 차올랐다가 빠졌다 하는 늪이다. 호주를 지나는 철새떼들이 쉬는 곳이기도 하고, 가끔은 블랙스완들이 노니는 곳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하늘이 물에 반사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이날따라 새들이 없었나보다. ​ ​ ​몇 발자국 더 옮겨서 찍었을 뿐인데, 이렇게 색감이 틀리다. 저녁 노을이 저렇게 빨갈수 있구나 싶으면서 짙은 오렌지 빛이 도.. 2018.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