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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살이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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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 가는 친구, 가까워 지는 친구 사진의 출처: https://i0.wp.com/www.redsome.com/wp-content/uploads/2014/04/quality-friends.jpg "오랫만에" 라고 하기에는 호주에 이민을 오고 나서 평균을 내면 한국에 일년에 한번씩은 다녀왔었기때문에, 그리 오랫만은 아니지만 어쨌든 곧 한국에 간다. 설 연휴가 끼어있어서 친구들을 만나기가 용이하지가 않다. 거기다 이젠 서울에 거처가 없으니, 서울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기란 더욱 어려워진 셈이다. 한국에 가는게 정해지고 나서는, 몇몇 친구들에게 한국에 가는 일정을 알렸두었었다. 한국에 갈 날이 가까워지니, 다들 자기의 개인적인 설 연휴 및 기타 일정들이 있음에도, 내가 서울에 거처가 없는 것을 고려하여 자신의 집에 와서 몇 일을 지내고 가라는 친.. 2018. 1. 31.
호주에서 집을 구할때 참고가 될만한 정보 및 웹사이트 목록 그림의 출처: http://louisvillerealestatechick.com/wp-content/uploads/2015/08/home-buyer.png 호주에 살고 있거나 앞으로 올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이번에 이사 갈 준비를 하며, 간략한 정리를 해서 올려본다. 부동산 매물 및 가격 확인 혹시 호주에서 집을 렌트하거나, 구매할 예정이 있는 분들인 경우 가격에 대해 대충 감을 잡으려면 아래의 웹사이트를 이용해서 찾아보시면 되겠다. 도메인 www.Domain.com.au - 매매 및 렌트 물건들이 실시간으로 잘 나와있다. 리얼에스테이트 www.realestate.com.au - 가끔 실시간 업댓이 1-3주 정도 지연되기도 하지만, 시장동향에 대해서 도메인보다는 객관적인거 같다. 부동산.. 2018. 1. 28.
호주에서 공부하기 3 - 호주에서 공부할 때 좋은 점 그림의 출처: http://gomighty.com/wp-content/uploads/2017/11/Study%20in%20Australia.jpg 시드니 대학교에서 나의 석사학위는 2014년 3월에 시작해서 2016년 12월에 마지막 과제를 제출하면서 끝이 났다. 총 3년이 걸린 셈이다. 졸업식은 개인적인 사유로 연기하여 예정보다 반년 남짓 늦은 2017년 12월에 참석을 했고, 이로써 모든 과정이 끝이 났다. 오늘은 한국에서만 정규교육을 받았던 내가 호주에서 공부하며 느낀 호주 대학교의 좋은 점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나의 배경에 대해 먼저 언급을 하자면, 나는 한국에서 소위 말하는 잘 알려진 대학교의 약학대학을 평범한 학점으로 졸업했다. 이 글과는 상관이 없지만 호기심에 잠깐 찾아보니 해마다 고등교.. 2018. 1. 26.
2018년 새해 다짐 2017년의 크리스마스와 새해는 어쩌다 보니 모두 브리즈번에서 보내게 되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모두 예상치 않게 인두루 필리에 사는 지인의 집에 초대 받아 가게 되었고, 지인의 집에서 내 평생 마셔볼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를 양일에 걸쳐 다 마신 것 같다. Veuve Clicquot는 아래 사진과 같이 노란색과 황금색의 톡특한 포장으로 낯이 익은 그리고 눈에 띄는 샴페인이다. 1805년에 미망인이 된 Clicquot 부인이 남편으로부터 상속받은 샴페인 양조장에서 고급 샴페인 만들기에 성공하면서 브랜드로서 가치와 명성을 가지게 되고,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 전체에 널리 알려졌다. 보다 최근에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2세로부터 royal warrant도 받았다고 한다. 샴페인중에 MOET.. 2018. 1. 3.
호주에서 공부하기 - 대학원 지원 호주에서 공부하기 1 포스팅에서는 내가 어디서 무얼 공부할지 정하는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2017/11/14 - [호주이민 ] - 호주에서 공부하기 2편에서는 지원하는 과정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시드니 대학교의 Quadrangle 전경 (사진 출처: http://youth-portal.com/scholarships-international-students-university-sydney-australia/) 2013년 11 말 경에 대학원에 진학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보통 다음 학기 (3월에 시작하는걸 기준으로 하면) 지원 신청 마감이 1월 말 경인 것을 감안하면, 2014년에 1 학기부터 시작하기 위해 지원하기에 늦은 것은 아니었지만, 돌이켜 보면 늦은 편에 속했다. 내가 얻은 교훈은 대학원에 .. 2017. 11. 18.
호주의 음주 문화 및 음주와 관련된 통계 원래는 칵테일 만들기에 대해 쓸 생각이었는데, 호주의 음주문화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는데, 그 내용을 조금 정리해 보았다. 음주는 호주문화의 한 부분으로, 축하나, 다양한 사교적인 모임이나 행사, 휴식에 꼭 따라온다. 요즘은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서나 호주산 와인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렇듯 주류산업은 호주의 고용과 수입의 주요 출처이기도 하다. 당연히 호주 정부 입장에선 세금을 거둬들일 수 있는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이다. (사진은 구글 검색으로 찾은 헤럴드 선에서에서 퍼옴: http://www.heraldsun.com.au/rendezview/the-most-unaustralian-thing-you-can-do-not-drink-apparently/news-story/93a1c2e74235088.. 2017. 11. 16.
식사 예절 다른 나라에서 음식점에 가면 대부분의 경우 기분 좋게 좋은 서비스를 받으며 식사를 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그런데 가끔, 한국에서 자란 혹은 한국에서 온 분과 음식점에 가면, 가끔 내가 얼굴이 화끈하거나 불편한 경우나 그 분들이 불쾌해 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은 외국에서 통용되는 테이블 매너를 잘 모르시기 때문인데, 한국에서 나고 자랐으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가끔은 외국에서의 테이블 매너를 좀 알고 계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마음이 들곤 한다. 외국에서는, 테이블 매너를 가정교육뿐 아니라 전반적인 교육 및 교양 수준의 척도로 간주한다. 좋은 테이블 매너를 가지고 있으면, 음식점에서도 환대해 준다. 그래서 기본적인 것들, 외국에 사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잠깐 해외로 여향을 간다고 하더라도.. 2017. 11. 14.
호주에서 공부하기 호주에서 석사과정 (Masters degree)를 받았다니 아직도 그닥 실감이 나지는 않는다. 4월에 개인적인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던 졸업식을 12월에 참석하면 실감이 날까? 아무튼, 오늘은 호주에서 대학교/대학원 다니기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시작하기에 앞서 나는 University of Sydney에서 약 3년 간 (2014-16) 파트타임으로 공부한 후 2017년 초에 Masters of Public Health 학위를 받았다. 이 과정은 research 가 아니라 course work 임을 미리 밝혀둔다. 호주에서 대학원을 다니게 된 이유 나는 한국에서 4년제 대학교를 4년 안에 약 3.0을 상회하는 평점을 받고 졸업한 그런 평범한 사람이다. 대학교 졸업 후에는 당시에는 나름 취업하기 어렵다고 .. 2017. 11. 14.
호주 생활 적응기 - 직장생활 블로그에서 정작 호주 생활에 대한 것은 좀 부족했던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몇년 간 내가 느낀 호주의 직장생활에 대해 간단하게 나마 적어볼까 한다. 이야기를 하려니 상대적으로 한국과 비교하게 될텐데, 먼저 나는 한국에서 나름 여성이 일하기 좋다고 손꼽히는 외국계 회사를 다녔었고, 여성이 절반이상이거나 대부분인 그런 부서 및 회사만 다녔다는 점 감안하고 읽으시기를 바란다. 1. 출퇴근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때는, 영업을 할때는 자가용을 타고 출퇴근 할때도 있었지만, 나머지 직장생활 동안에는 지하철을 혹은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했었다. 시드니에서는 대중교통이 그리 잘 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자주 다니지도 않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인지 주차난이 있는 CBD (Central Bus.. 2017.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