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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살이/부동산 금융

의료기기 주식?

by 반짝이는강 2020.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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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랫만에... 노트북으로 이메일 계정에 로그인을 해서, 평소엔 잘 안보는 증권회사에서 온 종목분석 리포트들을 몇 개 읽어보았다. 그 중에 눈에 들어와서 읽어본 것 중 하나는 글로벌 의료기기에 대한 보고서였는데, 김충현 애널리스트의 2019년 12월 17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섹터에 비해서 의료기기 섹터는 신제품 론칭을 위한 R&D에 필요한 시간이 짧은 만큼, 새로운 제품을 내놓기가 쉽고, 고로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고마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의료기기 섹터는 최근 5년간 S&P 주요 지수 별 5년 추이를 봤을 때,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 다음은 자유소비재. 

S&P 주요 지수 별 5년 추이

한국 증권시장이나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당장 내 머리에 떠오르는 의료기기 회사들의 수만 봐도...의교기기 관련 주들은 제약이나 바이오에 비해 그 수가 훨씬 적은게... 시장진입이 어려워서 경쟁이 조금은 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월급만 좀 받쳐주면 의료기기 회사로 이직 해볼법도 한데.... 지금까지 보고 들은바에 의하면 의료기기 R&D 부서는  아무리 잘 알려진 회사라고 해도 제약 바이오쪽에 비해 월급이 짜다. 고로 단기 프리랜서로 일 할 수는 있을지언정 fulll time 으로 옮기기는 힘들것 같다. 

 

어쨌거나 - 김충현 님의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기기는 혁신성이 높고, 고로 성장주 관점으로 접근해야하며, IT 섹터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그리 높지 않고, 또한 신제품이 나오면 영업 레버리지 효과 (?)를 통해 EPS가 개선되면서 밸류에이션이 낮아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분이 추천한 종목들은 다음과 같은데...

대형주 - MDT (Medtronic), ABT (Abott Laboratories - 제약이랑 의료기기는 별개로 분리되어있음), EW (Edwards Lifesciences crop

중소형주 - NVCR (Novocure Ltd - USD 79.68), EXAS (EXACT Sciences Corp - USD 101.25) , PODD (Insulet Corp - USD 176.95), TDOC (Teladoc Health Inc - USD 86.22) 

ETF IHI - 의료기기 대형주부터 중소형주까지 여러 종목을 담은 ETF. IHI에 담겨진 종목들이랑 비중, 그리고 금액은 1월 8일 기준으로 이렇다. 

IHI ETF 구성 종목들

미국시장이 워낙에 좋기도 했지만, 위에 언급된 주식들의 최근 1년, 5년 그래프를 찾아보니까 어마어마하다. 아......아마 나같은 범인이 진작에 이런 주식을 찾아서 오래전부터 투자할 수는 없었겠지만... 이걸 보니까 요즘 젊은 투자자들이 왜  한국 주식 시장을 떠나기 시작했는지... 이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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