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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주간 일이 너무 바빠서 재미있어서 일주일에 5번씩 가던 필라테스도 일주일에 한 번 갈까 말까... 급기야 오늘 멤버쉽 2주 정지를 신청했다.
하루 종일 일한다고 코빼기도 안보이다가 5시나 되서 툭 하고 저녁으로 스테이크 먹고 싶다고 했더니, 배우자는 혼자 쇼핑을 갔다와서 다 늦은 저녁을 만들어 주었다. Reverse seal을 했다며 재잘거리는데 저녁만 먹고 도통 대꾸해주지 못했다. 미안...
일은 일일 뿐인데... 그 노무 책임감에 쩔어서 나를 혹사하고, 가족을 많이 등한시 하고 있었구나. 2주 후에 퇴사하고, 다음 달이 되면 아무도 신경쓰지도 기억하지도 않을 것에 너무 헌신(?)하지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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