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번 블로그에 블로거 콜린 님이 올린 레시피대로 머핀을 만들었는데, 만들기 쉽고 맛있다고 올린적이 있다.
2021.07.18 - [호주살이/일상생활] - 김치찌개랑 머핀 만든 주말
처음 만들고 레시피의 간단함과 심플한 맛에 반해서 꽤 여러번을 만들어보았다. 처음에는 요거트를, 그리고 중간에는 사워크림을, 어떨때는 반반 믹스해서도 만들어 보았는데 - 모두 맛에서 합격점이다.
콜린님이 원본으로 올려둔 레시피는 여기 에 있다. 컵을 계량 단위로 주로 사용하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사용이 용이할듯한데, 호주나 한국처럼 컵을 계량 단위로 선호하지 않는 국가에 살거나, 그런 분을 위해 (사실은 매번 컵을 그람으로 변경해서 사용하는게 귀찮은 나를 위해) 무게 단위로 변경하고, 설탕 분량도 조금 조절하여 올려본다.
재료
- 밀가루 - 188 g (=1.5 컵)
- 베이킹 파우더 3/4 티스푼
- 베이킹 소다 3/4 티스푼
- 소금 1/4 티스푼
- 설탕 75 g (콜린님의 100 에서 더 줄인 양으로, 머핀을 12개 만든다고 하면 머핀 1개에 설탕이 약 6 g 즉 1.5 티스푼 정도 들어가는 셈)
- (단맛없는) 요거트 254 g (=1 컵) 혹은 사워크림 240 g (=1 컵) - 단맛없는 요거트라 하면, 그릭요거트가 제일 적합한듯. 단맛있는 요거트를 사용하게 된다면, 설탕을 좀 빼면 될듯.
- 버터 85 g (=6 테이블스푼에 해당) - 녹여서 준비
- 바닐라 엑스트랙트 1 티스푼
- 달걀 1개
- 초콜렛칩 적당량
만들기
1. 오븐을 180도 (=350 F) 로 예열한다.
2. 밀가루 + 베이킹 소다 + 베이킹 파우더 + 소금 + 설탕을 계량해서 잘 섞어둔다.
3. 녹인 버터 + 요거트 혹은 사워크림 + 바닐라엑기스를 잘 섞어준 후 달걀 1개를 넣고 잘 섞어준다.
4. 2번과 3번을 대충 섞어준다. 핵심은 마른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만 섞어주는 것. 많이 섞으면 이론적으로 머핀 질감이 딱딱하거나 나빠질수 있음. 마른 밀가루가 보이지 않게되면 초콜렛칩을 이때 섞어준다.
5. 머핀틀에 버터칠을 하거나 머핀용 유산지를 깔아준다.
6. 머핀틀이 2/3 정도 찰 정도로 반죽을 골고루 나눠담아준다. 위 반죽은 작은 머핀틀에 머핀 12개 만들기에 적합한 분량이다. 반죽을 대충 (?) 담아도 일단 오븐에 들어가면 반죽에 머핀틀에 골고루 퍼져서 빈 공간들이 저절로 없어질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7. 오븐에 넣고 20분간 굽는다. 한가운데 있는 머핀을 찔러봤을때 깨끗하게 나오면 다 익은 것.
8. 오븐에서 꺼내서 약 15분 정도 식히면 완성!
아침에 커피 만들면서 후다닥 반죽해서 오븐에 넣고, 빨래 좀 돌리고 왔더니 커피도 머핀도 완성이다.
오늘 밤은 Corporate Finance 7주차 스터디 모임이 있는 날. 머핀 먹고 - 과제준비 해야겠다. 이번 과목도 꽤 재미있는 편인데 -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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