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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살이

혈액검사 - 철분 및 비타민 D 결핍

by 반짝이는강 2026.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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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던가.... 최근에 신체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GP를 만나러 갔다가 겸사겸사 혈액검사를 했었는데, 항상 내가 건강하다고 생각해온 나로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철분 결핍
비타민D결핍 그리고....
공복혈당이 정상치고는 높다.
 
철분이 정상범주보다 좀 낮다고 했다. GP는 내가 채식주의자가 아닌가 혹은 빨간색 육류를 안먹는건 아닌가 물었는데  - 나는 빨간색 육류를 즐기고 자주 먹는 성인이다. GP는 철분제를 복용할꺼면 흡수가 잘 되도록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 쥬스 같은거랑 같이 복용하라는 말을 해준다. 

비타민 D 는 정상 범주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그간 브리즈번의 겨울이기도 했고, 햇빛 알러지때문에 햇빛 노출을 꺼리는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문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상 앞에 앉아서 업무를 시작하면 해가 질 때까지 거의 그대로 있다는 것이리라. 출퇴근도 안하니 - 햇빛 노출이 거의 없다. 내가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걸 아는 GP는 얼굴 말고 손이나 팔 다리에 햇빛을 잠깐씩 쬐거나, 비타민 D 복용을 해보란다. 

프로바이오틱 + 비타민 D


공복 혈당 잰거 맞는데, GP는 혹시 혈액검사 전에 뭘 먹은게 아니냐, 혹시라도 tea라도 마신거 아니냐고 했다. 그말인 즉슨, 정상이기는 하지만, 공복혈당이 정상이라기에는 높다는 말. GP는 쌀밥이나, 파스타 등등 탄수화물을 좀 조절해보란다. 
 
이래저래. 여러가지를 다른 것들도 상담하느라 미처 결과지 달라는 말을 못했다....
 
전에는 프로바이오틱만 가끔 생각나면 한 캡슐씩 먹었었는데, 이번 결과를 듣고 나서 - 비타민 D 연질캡슐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하루에 한 알씩 먹는데 한 통에 400알이 들어있으니 - 1년간 계속 먹어야 하나....? 그리고 일부러 아침에 알프레스코에 나가서 잠깐 햇빛을 쬐고 들어온다. 

결과를 말해줬더니 - 그 후 배우자는 그간 안쓰고 차고에 넣어뒀던 바베큐를 꺼내 청소하고 소고기를 자주 굽기 시작했다. 

T-bone Steak 굽기

 

철분 결핍엔 빨간색 육류 (소고기 양고기)


공복혈당은 - 탄수화물도 조절을 해야겠지만, 아무래도 근육량이나 전체적인 운동량/활동량과도 연관이 있으리라. 재택근무라 그렇기도 하지만, 이번 해에 현재 부서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는 좀체 집밖으로 나가지도 않았고 움직이지도 않았다. 요즘 느끼는 체력 저하랑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본다. 일이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의식적으로 건강에 투자해야하는 나이가 되었다. 
 


문득 - 내가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지 싶다. 
 
나도 이제 건강이 1순위가 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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