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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연봉가이드 from Kelly Service 1-4월 사이에 연봉협상을 하는 회사들은 이미 인상된 연봉을 지급하고 있을 것이므로, 요즘 헤드헌팅 회사들에서는 2018년 연봉 설문조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해에도 On Q recruitment에서 하는 설문 조사에 답변을 하고 리포트를 기다리는 중이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2017년 결과를 정리해 둔 것이 있어서 혹시 누군가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재포스팅 해본다. =====================호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접하게 된 헤드헌팅 회사 중 하나인 On Q Recruitment 에서 몇 년 전 처음 급여 복지 설문조사 초대장을 보내왔었는데, 참여를 독려하는 멘트 중 하나가, 설문 참여자에게는 추후 설문 결과를 보내준다는 것이었다. 직장인이면 본인과 같.. 2018. 7. 9.
우울한 마음이 들 때 기분 전환 방법 이미지의 출처: https://pics.me.me/life-is-always-up-and-down-so-why-are-you-8796618.png 티스토리에 초대장 배부를 하면서 본인만의 우울한 마음이 들때의 기분 전환 법, 인생이 덧없이 느껴질때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동기부여 방법을 적어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꽤 많은 분들이 진심어린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글을 조금 더 오래 두었으면 더 많은 댓글이 달렸을테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초대장 수가 한정적이라 제가 요구한 질문에 대한 답이 열개를 넘어가서 얼른 글을 비공개로 전환했네요. 그냥 지우기에는 아까운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우울한 마음이 드는 분이나 인생이 덧없이 느껴진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본인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으면 공유해.. 2018. 7. 8.
시드니의 겨울 날씨 그리고 겨울 나기 (6-8월) 시드니의 겨울 날씨 (6-8월)전 요즘 시드니의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7월 1일 - 제가 사는 동네의 일기예보로는 최저 온도는 5도, 최고온도 17도 입니다. 해는 아침 7시에 뜨고, 4시 56분에 질 예정이네요. 온도로만 따지면 사실 그다지 낮지 않지만, 1년 365일 중에 107일이 해가 쨍쨍하고, 129일은 그래도 맑은 날인 (partly sunny)인 도시에 살다보면 비오는 98일이, 특히 날씨도 춥고 비가 오는 날들은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견디기가 정신적으로 힘이 듭니다. 참고로 시드니의 평균 1년 강수량은 1,223 mm 이네요. 한국에 장마철이 있듯이, 호주에서도 도시 별로 비가 많이 오는 시기가 있는데요. 시드니의 경우에는 제가 느끼기엔, 1년 동안 와야 되는 .. 2018. 7. 1.
오렌지 케익 만들기 제철과일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은 신나는 일이다. 첫번째로는 제철인 만큼 - 가장 맛있는 상태의 과일이나 채소를 이용하기때문이고, 두번째로는 제철이기때문에 값이 싸기때문이다. 디저트 만들기에 있어서도, 동일한 법칙은 적용된다. 호주의 사과철이 되면 사과로 만드는 디저트를 주구장창 만들어댔었고, 호주의 늦가을부터 겨울에는 오렌지 케익을 만들어댔다. 참고로 호주의 겨울 (6-8월) 제철과일은 다음과 같다. June (6월)Apples - 사과야 두말할 것도 없이 종류도 많고 사과 종류별로 제철이 되면 돌아가면서 값이 싸진다. Avocados - 호주산 아보카도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2017/11/12 - [요리 맛집 와인] - 아보카도 종류, 건강상 이점 및 고르기BananaCustard apples - 호주.. 2018. 6. 30.
Heroes by David Bowie 내가 일하는 부서에서는 일년에 두 번 부서 전체 행사를 한다. 특히나 한 해의 중간에 하는 이 mid-year conference 는 보통 2박 3일로 진행되며 이때에는 하루나 이틀 저녁 꼭 dress up을 해야한다. 매 해마다 새로운 주제가 주어지고, best dresser 를 뽑아서 시상식도 꽤나 거창하게 진행한다. 그래서인지 혹은 호주에서는 놀이가 삶의 큰 부분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몇 달 전부터 그에 맞춰서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고, 준비하기 시작한다. 물론 나도 최소 한달 전부터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고, 아직도 계속 준비중이다. 이번 해의 주제는 일주일간 5개의 티저(teaser)를 보내더니 마지막 날 데이비트 보위의 비디오로 최종 발표되었다. 바로 Heroes (영웅들). Heroes the.. 2018. 6. 12.
2018년 로컬/글로벌 CRO에 대한 고찰 네이버의 이라는 카페에 가입이 되어있은지 한참이 되었으나, 별반 활동을 해본적은 없습니다. 간간히 어떤 구인공고가 올라오나 확인해볼 뿐이죠. 맞습니다 ~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요즘 어떤 포지션이 열리는지는 이직을 하든 말든간에 종종 봅니다. 다들 그러신가요? 지난 주인가, 우연한 검색 경로를 통해서 이 카페에 게시되어있는 "2018년 로컬/글로벌 CRO에 대한 고찰" 이라는 어느 헤드헌터 분이 쓰신 글을 읽게 되었어요. 한국에 있는 업계의 지인들과 종종 교류하기는 하지만, 이 분이 글로 정리해 주신 내용이 훨씬 더 현재의 한국 상황/ 구인시장/ CRO 현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하여 원문을 가져와 조금 각색하고 제 의견 (파란색)을 덧붙여 게시하게 되었답니다. 원문의 출처는 아래에 있으니.. 2018. 6. 12.
오이 피클 만들기 ​오이가 제철일때 피클을 만들어두면 한동안 두고두고 집에서 언제든지 맛있는 피클을 먹을 수 있다. 저장공간이 넉넉하고 빈 유리병들이 많이 있다면, 한 스무병쯤 만들어두어도 좋을꺼 같다는게 내 생각이다. 몇 해 전에 피클 만들기에 꽂혔을 때는 한번에 두세 병씩 열심히 만들다가 겨울이 되고, 그러다 최근 몇년 간은 피클 만들기가 시들해졌었다. 오이피클을 만들질 않으니 한동안 그 맛을 잊고 살다가 몇달 전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갔다가 우연히 오이피클 한 통을 사오게 되었다. 바로 Sandhurst의 Sandwich stackers 라는거다. 오이피클은 전에도 몇 번 사본적이 있는데 딱히 맛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고 - 그게 결정적으로 내가 몇 년 전에 오이피클을 집에서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었는데, 이번에는 달.. 2018. 6. 10.
대만에서 온 선물 + 칭찬하기 ​년 초에 홍콩에서 부서 미팅이 있었다. 아시아 각국에서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왔고, 그 사이 조직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 탓도 있어서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그런 미팅이었다. 세션이 진행되다 잠깐 휴식시간이 주어졌는데 - 누군가 내게 와서는 너가 J 냐고 묻는다. 응?? 누구지?? 자기는 대만에서 온 Teresa 인데 Pam 을아느냐고 묻는다. 대만의 Pam?? 대만에 Joyce 도 있고, Joy, Angelina, Abby, Julia도 알지만 Pam은 모르겠는데,,, 내가 벙뜬 표정을 지으니 날더러 줄게 있다며 다음 휴식 시간에 가져와서 주겠다고 하고는 총총이 사라졌다. 그 다음 브레이크에 나타난 그녀가 내게 건네준 것은 이렇게 낱개 포장된 파인애플 케익이 절체통에 한가들 들어있는 쇼.. 2018. 6. 10.
Baby shower 베이비 샤워 (Baby shower) - 많은 분들이 한두번쯤은 들어보셨을 듯 하다. ​ 혹은 브라이달 샤워 (Bridal Shower) 는 들어봤는데 이건 뭐지? 하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참석해봤느냐는 별개다. 한국에서는 브라이달 샤워도 그렇고 베이비 샤워도 그렇고 그리 흔한 것은 아니기때문에... Baby shower는 출산을 앞둔 여성 그리고 태어날 아기를 위한 출산 전 (혹은 후) 축하 파티다. 각각의 문화권에서는 조금씩 다른 의미를 띄고 베이비 샤워를 하는 시기도 다르다. 가령 영국이나 호주, 미국, 캐나다에서는 전통적인 축하 행사의 하나로 간주되며, 보통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많이 한다. 반면 중국에서는 아이가 태어나고 약 한달쯤 지난 후에 한다고 하는데 아마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2018.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