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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독립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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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개인 금융 잡지 - Money 2020년 들면서 - 나도 좀 돈이 많아서 조기은퇴(?)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더랬다.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고...절세방법도 알고, 어떤 투자 방법이 있는지도 알고... 하려면 뭔가 새로운 지식이 들어와야하지 않겠나. 귀동냥할 사람도 없을 뿐더러, 설사 귀동냥 해도, 사실검증을 하지 않으면 지식이나 경험을 습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나로서는 - 그냥 혼자 자습하는게 낫다. 그래서 경제잡지 하나쯤 - 사봐도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하나 사봤다. 원래는 잡지가 이월호로 넘어가면 - 대출해다가 집으로 가져와서 때가 지난(?) Money를 읽거나, 혹은 도서관에 잠깐 앉아서 휘리릭 눈에 들어오는 기사 몇개만 보고는 했는데, 돈 내고 그냥 샀더니 - 점심 먹을 때 펼쳐놓고 내 맘대로 기사 몇개씩 읽으니 딱 좋다.. 2020. 3. 25.
호주 집값 전망 2020-2021 2019년에 호주 중앙은행 (RBA)이 사정없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집값 전망도 크게 바뀌었다. 게다가 First Home Buyer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지원을 늘리면서.... 그 지원금 만큼 집값도 단번에 껑충 뛰었다. 한국도 그렇고... 호주도 그렇고...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혜택을 줘봤자, 곧바로 집값이 고만큼 오르기때문에... 이게 생애 첫 주택구입자를 위한 혜택인지...생애 첫 주택구입자를 더욱 큰 빚을 혹은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게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뜨리는 정책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지속되어 온 현재의 돈찍어내기 잔치가 언제 막바지에 도달할지... 과연 끝이 날 수 있을지... 요즘은 약간 무서운 생각이 든다. 여기저기.. 2020. 3. 25.
코로나 바이러스가 몰고온 호주의 금리인하 코로나 바이러스가 뭐길래... 전세계가 요즘 패닉상태다. 지난 주까지만 긴가민가하던 회사에서도 어제 긴급상황을 선포하고, 꼭 필요한게 아니면 출장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공지가 떴다. 물론 중국/한국/일본/대만/이탈리아/이란 등등의 국가에 다녀온 적이 있는 직원이면 2주간 자가격리 (Self Isolation)하고 회사에 나오지 말라고도 떴다. 호주 정부에서 제공하는 자가 격리 가이드라인은 여기 가면 있다: https://www.health.gov.au/resources/publications/coronavirus-covid-19-isolation-guidance Coronavirus (COVID-19) isolation guidance This information sheet provides guida.. 2020. 3. 4.
2020년 브리즈번의 좋다는 동네들 브리즈번에 산지 이제 햇수로 2년째다. 호주 사람들은, 특히나 집 있는 사람들은, 한국도 그렇지만, 어느 동네 부동산이 얼마나 하고, 앞으로 전망이 어찌되는지 관심이 많다. 우리 부부도 게으르긴 하지만, 집을 사고 나서는 그런 사람 중 하나라 지난 주엔 인근 인스펙션도 몇 개 다녀왔다. 집을 살 것도 아니면서, 동네에 나와있는 매물을 심심풀이삼아 보러다니는 우리는 nosy 한건지도 모르겠다. 남의 일에 쓸데없이 관심이 많은 사람을 영어로는 nosy (showing too much curiosity about other people's affairs) 하다고 한다. 당장 새로운 집을 살 것도 아니지만 - 그래도 부동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유지하고자 브리즈번 동네들에 대해 한 번 찾아봤다. Hunter Ga.. 2020. 2. 2.
자습노트: 재무설계 한국은행 경제교육 - 신입사원 재무설계 편을 보고 요약 + 스크린샷 해서 정리해둔다. 1. 목적을 먼저 생각한 뒤 선택하라. 목돈을 모으려면 - 적금과 같은 금융상품 주택마련 자금을 모으려면 - 내 집 마련 저축상품 목돈을 좀 더 불리려고 한다면 - 은행의 정기예금, 금전 신탁, 수익증권, 펀드 2. 기간을 고려하여 선택하라. 돈이 언제 필요할 것인지 예측 후 금융상품에 가입하자 (중도해지 수수료, 중도해지 이자) 자금지출 계획과 저축 기간을 알자 장기 저축자금과 단기 운용자금을 구분하여 기간을 분산한다 만기가 도래한 금융상품을 그냥 놓아두면 만기 후에 약정금리보다 낮은 이자가 적용되거나 이자가 전혀 추가로 지급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목돈이 언제 필요한지에 대하여 계획을 세운 후 적절히 선택하고, 만.. 2020. 1. 26.
의료기기 주식? 오늘은 오랫만에... 노트북으로 이메일 계정에 로그인을 해서, 평소엔 잘 안보는 증권회사에서 온 종목분석 리포트들을 몇 개 읽어보았다. 그 중에 눈에 들어와서 읽어본 것 중 하나는 글로벌 의료기기에 대한 보고서였는데, 김충현 애널리스트의 2019년 12월 17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섹터에 비해서 의료기기 섹터는 신제품 론칭을 위한 R&D에 필요한 시간이 짧은 만큼, 새로운 제품을 내놓기가 쉽고, 고로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 및 고마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의료기기 섹터는 최근 5년간 S&P 주요 지수 별 5년 추이를 봤을 때,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 다음은 자유소비재. 한국 증권시장이나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당장 내 머리에 떠오르는 의료기기 회사들의 수만 봐도...의교기기 관련 .. 2020. 1. 9.
2020년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호주 주식 (ASX) 요즘 주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룹챗에 들어가있는데 - 다들 너무나 똑똑하고 통찰력도 있으신 것 같다. 호주 주식은 직접적으로 가지고 있는건 없고, 다.... 수퍼를 통해서 간접적으로만 투자하는건데, 나도 주식을 좀 가져봐야할까? IG 그룹이 2020년 배당수익이 기대되는 주식으로 아래 10개를 꼽았는데... 세금은 또 별개겠지만, 1년에 4%만 수익이 나도 요즘 2%에도 미칠까말까하는 saving에 비해서 나은거니깐.... 요즘 이래서 한국에 있는 분들은 미국 주식에 (한국 주식시장은 횡보만 십년도 넘게...했고 재미도 없음), 호주 분들도 여러 나라에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굴리나보다. 호주는 내년 초에 또 금리인하가 있을지 모르니까 은행주들은 모르겠고.. 요즘 광산업이 조금씩 살아난다는데, Rio Ti.. 2019. 12. 19.
호주 HSBC - 새 계좌 오픈 요즘 To do list에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자동차 의무보험과 자동차세를 내야 하는 때가 되기 전에 - 보너스를 왕창 주는 신용카드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 ANZ Platinum 카드를 해지하고 보니 구미가 당기는(?) 그런 신용카드가 안보인다. 다른 건 어떻든 간에 상관없고, 나는 annual fee를 내는 게 무척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얼마가 됐든 간에, annual fee가 기타 따라오는 혜택을 상쇄하고 남든 어쩌든 간에, 연회비가 붙으면 1st year waive가 아닌 이상 무조건 제외다. 그렇게 연회비가 있는 신용카드를 제끼고 보니까, Coles 신용카드랑 Amex 기본 신용카드 밖에 안남는다. 흠... 이러던 와중에 오늘 - Facebook feed를 내리는데, HSB.. 2019. 8. 6.
호주 - Individual Tax Return 이로써... 호주에서 일곱 번째 세금 정산을 마쳤다. 지난 해에 이어 이번 해는 세 번째로 혼자 세금을 정산하는 해였는데... 정산하려고 myGov를 통해서 ATO 웹사이트에 로그인을 하니까, 내가 지난 해에 클레임 한 공제금액이 내 직업군 평균에 비해 높다고, 이번 해에도 높으면 ATO에서 주시해서 보겠다고... 알림이 떡!! 하니 뜬다. 심장이 쿵....! 이번 해에는 - 사실 별거 없다. 클레임하는 금액은 재택근무하며 집에서 쓴 전기세(?)와 홈오피스 set-up 비용 및 몇 가지 작은 금액들이 전부다. 그나마 낸 세금을 조금 돌려받는 건, 막판에 수퍼펀드에다가 ater tax contribution으로 꽉꽉 채워서 쏟아부었기 때문일 뿐... 그래도 좀 궁금했다. 대체 다른 사람들은 세금정산시에 어.. 2019.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