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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살이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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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이의 눈 이게 뭘 닮았나요? OO이는 이거 ㅇㅇㅇㅇㅇㅇ같다고 했어 삼촌 이모는 뭐같아 보여? 하며 날아온 동생의 질문. 4살 조카눈엔 이게 뭘로 보였을까? 남동생: 애벌레 나: 나비 정답은…. 출처: https://encrypted-tbn0.gstatic.com/images?q=tbn:ANd9GcTjZUpbfo_a7FSGwBdJ2IgaukOfE7uhRucXxw&usqp=CAU 아기상어지도에서 이모가 사는 호주에는 오페라 하우스가 있다고 유아 어린이용 그림을 보며 몇 번 말해줬는데 이랗게 연상작용이 되었다고 함. 아이들은 정말 스펀지 같다. 이모는 마침 시드니에 출장 와서 피곤해서 코피를 쏟는 중… 2023. 11. 1.
드디어 투자용주택 구매 계약서에 서명하다!! 투자용 집 구매 오퍼가 받아들여졌고 - 이제 차례차례 building&pest inspection, 컨베이언서 (혹은 솔리시터) 지정, 대출 신청을 차근차근 해나가야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살 때도 참 오래 걸렸던듯. 배우자가 브리즈번에 왔다갔다 몇 번을 하고, 결국은 지인들 챤스를 이용해서 두어달 렌트로 살며 매주 인스펙션을 다니다가, 오퍼를 보내도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에 비해 낮거나 혹은 더 높은 입찰자가 있어서 빠꾸맞기를 한개, 두개,,,,, 두개만 하고 세번째꺼에 당첨되었던가? 그때 심적으로 참 힘들었는데 - 오퍼가 빠꾸맞기도 했지만 원하는 집들이 너무 비싸서 다들 어디서 돈이 나서 저렇게 비싼 집을 사지... 싶어서 마음이 힘들었던듯... 이번 투자용 집을 산 지역은.. 2023. 10. 6.
헛헛한 마음 You are now announced. (Associate) Director 타이틀을 달고싶어한지 참 오래도 되었다. 내가 원했기때문인지는 모르지만 - 아무튼 이 타이틀을 다는데 참 오래도 걸렸다. 현재 회사로 이직한지 꼭 3년이 되는 9월 1일에 드디어 승진을 했다. 그게 뭐라고.... 하.하.하 승진 확정 소식은 8월 말에 들었는데 - 이런저런 이유로 나를 포함해서 부서 전체 승진인사 발표가 9월 1일에 안나와서 (그리고도 몇 일 더 계속 안나와서) 실망해하던 나를 보고는 배우자는 "Un-announced" 라며 약 일주일간 나를 놀려댔었다. 이러기냐 정말! 직장인이라면 승진은 하나의 마일스톤과 같은 중요한 일인데 - 그 발표를 근 일주일 씩이나 미루는 우리 부서의 분들도 참.... 싶지만 뭐 어쨌.. 2023. 9. 25.
림포마 알리기 행사 & 암 종류별 지지 리본 색깔 9월은 혈액암, 소아암, 부인과 암, 난소암, 전립선암, 갑상선암의 달로, 해당 암에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다른 달에는 다른 암들이 다양하게 배정되어있음 - 자세한 정보는 여기) 회사의 대표 제품이 혈액암 약이다 보니 9월에 진행되는 혈액암 관련 행사에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도 직간접적으로 참여 및 후원을 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지난 금요일에 호주에서 주별로 열렸던 Legs Out For Lymphoma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2년 전이던가, 처음 참여했을 때는 코비드 시국이라 그랬었는지 혹은 회사가 아주 작을 때라 그랬는지, 우리 회사의 브리즈번에 있는 사람 중 걷기 행사에 참여한 사람은 나 포함해서 꼴랑 2명이었는데, 이번에는 나 포함 6명이 나왔고, 다른 회사 사람들 및 간호사 그.. 2023. 9. 17.
2023년 계획 중간점검 2탄 두어달 전에 2023년 계획 중간점검을 했을 때는 완전하게 달성한게 없었는데 이제 완료된 것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야호~ 2023년 계획 중 달성한 것들 5. 지붕수리 및 거터 교체를 2023년 1분기에 완료한다. 우여곡절끝에 견적을 받고, 진행이 되는가 싶더니 막판에 예기지 못하게 트레이디 (페인터)랑 분쟁(?) 비스무리한 사건이 생겨서 - 예상보다 더 지연이 되기는 했지만, 7월에 쏠라패널 교체하기 직전에 완료가 되었다. 1만 3천불이 넘는 거금이 들어갔지만 - 이제 지붕은 걱정 끝. 9. Retaining wall 교체, Bathroom reno, 수영장 레노, 모든 창문의 블라인드 교체, 집 안 페인트칠, 집 밖 페인트칠, 솔라 업그레이드, 카펫 교체 중에 무엇이든 하나를 완료한다. 솔라패널 전체.. 2023. 8. 31.
2023년 7월 30일 내일은 배우자 생일. 선물은 올리브색(?) 혹은 상큼한 파스텔 그린 ROBE로 약 한달쯤 전에 사두었음. 어제 골드코스트에 있는 하버타운 갔다가 CROCS에서 아주 발이 편한 신상 크록스도 사줌. 내일 배우자 생일이라고 일부러 휴가도 냈는데 - 뭘 해야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보통 때라면 회 좋아하는 배우자를 위해 일식집에 데려가겠지만.... 월요일은 일식집 가기 좋은 요일이 아닐뿐 아니라 - 좀 내노라하는 음식점들은 월요일 점심은 휴무가 많다. 잠정적으로는 휴가도 냈고 하니 바다도 볼 겸 집에서 좀 멀리 Manly Boathouse로 가볼까 싶음. 주말인 토요일에는 이번에는 꼭 투자용 부동산을 사야지... 라고 마음을 다잡고 골드코스트 쪽으로 인스펙션을 다녀왔다. Oxenford, Helensvale.. 2023. 7. 31.
몇 년만에 멜번 출장 멜버른에 마지막 다녀온건 지난 회사 다닐때니까 마지막 멜번 방문은 3년도 더 전었다. 드디어 내일 -아니 이제 오늘 멜버른으로 출장을 간다. 호주에 와서 처음 CRA로 일하던 때에는 주에 3번을 멜버른에 가던 때도 있었으니… 그땐 새벽 5시도 안되서 일어나서 7시 비행기를 타고 갔다가 당일 저녁에 저녁 6시 비행기로 돌아오곤 했었다. 다시 하라그럼 절대 못할듯… 지금에야 생각해보면 CRO들이 CRA들에게 참 악날한듯 하다… 특히나 호주는 시드니 사는 CRA에게는 시드니 사이트 주는게 당연할텐데 시드니 사이트는 멜번 CRA한테 주고 멜번 사이트는 시드니 CRA에게 주는 경우가 참 많다. 수익 구조는 잘 모르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떻게든 한푼이라도 스폰서에서 더 받으려고 일부러 그러는듯… 대형 CRO들은 .. 2023. 7. 20.
옆집에서 온 불청객 월요일 아침에 전날 밤 음료 만들어 마시고 남은 레몬 껍질 및 티백들을 텃밭에 퇴비로 쓰려고 내놓으려고 잠깐 마당에 나갔다. 힌국 가기전에 snowpea 씨앗들을 왕창 뿌려놓고 갔었는데 너무 대충 뿌려놓고 흙도 대충 덮어놓거나 혹은 너무 깊게 덮고 거기에 슈가케인 멀칭도 수북하게 해서인지 꼴랑 2개만 싹이 났다. 언제 자라나 싶더니 그래도 이제 1m 높이가 되어서 드디어 꽃이 폈다!!스노우피는 콩보다는 콩깍지를 먹는다. 얼마전 레스토랑에 가니까 스노피 새순을 잘라서 샐러드처럼 서빙해주는 곳도 있었는데 나도 한 번 해볼까 싶다. 흐뭇하게 사진을 찍고 집으로 되돌아 오는데 마당에 낯선 이들이 보인다! 그것은 바로….. 이웃집 오리 세마리! 🦆🦆🦆 제법 통통해서 내가 가까이 가니 뒤뚱뒤뚱거리며 열심히 걷는다... 2023. 7. 18.
브리즈번 근교 - 지인 댁 방문 배우자의 오랜 친구인 - 우리가 브리즈번으로 이사오고 난 후에는 해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전야제를 하는 날 자기네 집으로 우리를 초대해주던 J와 J 커플은 몇 달 전에 인두루필리의 집을 팔고, 원래 계획은 우리 동네로 이사와서 이웃사촌이 되는 것이었는데 - 어쩌다 보니 브리즈번을 벗어나 근교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대지가 큰 집을 찾다가 - 어느 날 그 집을 보러 갔는데, 들어서는 순간 이 집을 사야겠다! 싶었다고. 명색이 남의 집에 초대받아 가는데 - 빈손으로 가는 것은 예의도 아니거니와 진짜로 빈손으로 가게 되면 마음도 매우매우 무겁다. 원래 집들이 선물로 뭔가 준비를 해야지... 하고는 있었지만 - 지난 주는 하루에 평균 1000보도 안걸어다닐만큼 - 한 주가 금새 지나갔다. 요즘 들어 왜 매 주 하.. 2023.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