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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튬 파티 준비 그리고 Coq au Vin (=치킨스튜) 오늘은아침부터 햇볕이 너무 좋아서 - 이렇게 햇빛이 좋으니 - 거의 하루 종일 그늘에 있는 내 토마토랑 브로콜리니랑 허브들도 햇빛 잘드는 곳으로 옮겨주만 진짜 잘 자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곧 행동으로 옮겨야지!!오늘의 저녁 메뉴는 Coq au Vin (코우 코 밴 정도로 발음?)인데 - 거창하게 말하자면 레드와인을 넣은 치킨 스튜이고 - 좀 더 쉽게말하자면 레드와인 부어서 오래 끓인 닭고기 되겠다. 요즘같이 날씨가 추울 때 - 뜨끈뜨끈한 닭고기 스튜를 레드와인을 곁들여 먹으면 추운 하루가 그래도 괜찮게 느껴진다. 말만 들어서는 영하의 날씨인줄... Cuq au Vin을 만들기 위한 오늘의 텃밭 수확을 먼저 점검해 볼까? 늘 그러하듯 - (오른쪽부터) 오레가노랑 로즈마리, 파슬리에다가, 오늘은 사진.. 2019. 6. 11.
Look younger than my age 4월에 guest로 참여하고 - 5월에 출장을 가게 되어서 정식 가입을 미루다가 오늘 드디어 동네 Toastmasters에 sign-up 하기로 결정하고 7시 모임 장소로 향했다. Toastmasters (토스트마스터즈) 는 public speaking (대중 연설) 및 리더쉽능력 향상을 위한 비영리 단체로 1924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140개 이상의 나라에서 토스트마스터즈 클럽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하는 장(?)으로 알려져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모국어가 영어인 호주에서는 영어로 말하기보다는, 조리있고 효과적인 말하기에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가게 된 Toastmasters club은 동네 도서관에서 격주로 모임이 있는데, 이 도서관은 - 비교적 최근에 생긴.. 2019. 6. 11.
소득구간 별 소득세 비율 변경 Labour를 지지하나 Liberal를 지지하냐 혹은 고소득자는 세금을 더 많이 내야하는가를 떠나서... 그냥 fact 만 보자. 2018년 6월에 가결된 개인소득세 계획 안이 2018년 7월 1일부터 적용되기 시작했고, 2019년 7월부터 개인소득세 정산을 할 때 지금이 되니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요약한 표가 Australian Taxation Office 웹페이지에 있어서 가져와 봤다. 바뀌는게 뭔지 눈에 들어오는 분? ㅋㅋㅋ 바뀐게 눈에 들어오는 분은 평소 금융지식이 상당한 분이거나, 소득이 높은 분일듯 하다. 먼저 첫째로는 2018년 7월 1일부터 32.5% 세율이 적용되는 구간이 기존의 $37,001-87,000 에서 상한선이 $90,000 으로 $3.. 2019. 6. 10.
세금정산의 달이 다가 오고 있다 이번 회계 년도가 곧 끝이 난다. 즉, 총 소득에 대한 경비 정리를 하고, 최종 세금을 정산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말이다. 호주는 매 회계년도를 직전 년도의 7월 1일부터 시작해서, 해당 년도의 6월 30일까지로 나눈다. 그래서 6월이 되면 해당 회계년도가 끝나기 전에 미리 경비처리 할 수 있는 물건들 (차령 차)을 사라고 EOFY (=End Of Financial Year) sale을 하는 가게들이 꽤 있다. 지름신아 오지마라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미리 소비를 하고 경비처리를 함으로써 세금을 낮출 수 있는 그런 항목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유리지갑에 세금 꼬박꼬박 내는 나같은 월급쟁이는 별로 할 수 있는게 없다. 그간 2-3년에 한번씩 출장을 핑계로 suitcase가 40% 씩 세일 할 때,.. 2019. 6. 9.
여왕생일 & 황금연휴 페이스북 feed를 스크롤 다운하다가 ​시드니에 사는 Alana가 "Long weekend" 어쩌고 저쩌고 적어놓은게 눈에 들어온다. 설마 이번 주가 long weekend 인가?? 얼른 구글 검색을 해보니까, NSW는 6월 10일인 내일이 Queen's birthday 공휴일이다. QLD에도 적용이 되나 싶어서 넘겨보니까 QLD 에서는 Queen's birthday 공휴일은 10월 7일이다. 똑같이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을 기념하는건데 주마다 틀리다. 좀 더 정확하게는 WA랑 QLD는 10월 첫째 월요일에, NSW, VIC, SA, NT(NT도 포함이겠지?)는 6월 둘째 월요일이다. 왜 주마다 나라마다 Queen's birthday 공휴일이 다른가? 영국에서는 6월의 어느 토요일에 여왕 생.. 2019. 6. 8.
피자 나잇 & 호주은행 (RBA)의 금리 인하 ​하루 일을 대충 마무리하고 얼마 전에 잔디씨를 뿌려둔 마당에 스프링클러를 여기저기 옮겨가며 물을 주며 한편으로는 텃밭 돌보기를 하다가 - 배우자에게 저녁 만드는데 필요한 허브가 있느냐고 물으니까 이것저것(?) 필요하단다. 그래서 가위를 가지고 텃밭으로 오라고 불렀더니, 저녁으로 피자를 만들어 먹잔다. 그래서 허브도 피자 만드는 용으로 골랐다. ​초록색 아시아 고추 1개 파슬리 고수 (=Coriander 혹은 멕시코에선 실란트로 라고들...) 오레가노 로즈마리 정작 나는 요즘 일조량 부족으로 채소들이 너무나 안자라서 속(?)이 터지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수확을 하고 보니까 이래저래 구색갖춰서 꽤 많은게 있다. 하루 종일 그늘 덜 지고 햇빛 잘 드는 곳으로 옮기면 더 왕성하게 잘 자라지 않을까? 어쨌거나.. 2019. 6. 5.
사워도우 브레드 빵 중에 빵은 사워도우 브레드라면서, ​사워도우 브레드를 만들어 보겠다고 결심한지가 꽤 되었다. 처음에는 사워도우 브레드가 아닌 바게트를 만들기도, 호두 바게트랑 호밀빵 만들기도 했었다. 그간 주기적으로 feeding (이스트의 음식이 되는 밀가루랑 물을 공급해주는 것)을 해주면서 보관해 온 사워도우 스타터 (sourdough starter)로 몇 주 전에 - 사워도우 빵 만들기를 했는데 - 배우자의 반응은... 나 이 빵 먹다가 이빨이 뽑히거나 부러질 것 같아 BBC에서 내 놓은 사워도우 브레드 레시피를 보고 엄청난 시간을 들여서 만들었는데, 이런 반응이 나오면 조금 짜증이 나면서, 한편으로 미안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나는 고작 한두조각만 먹고, 나머지는 다 배우자가 먹어야 하기때문에... 아무튼! 지.. 2019. 6. 4.
호주의 CRO 얼마전 우연히 호주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회사를 접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호주에 기반하고 있는 CRO 정보를 물으셨는데... 그래서 좀 찾아봤다. 물론 이것보다 더 많을꺼 같지만... Avance Clinical 1980년대 초 남호주 대학교(University of South Australia)의 의약품 연구센터에서 CPR Pharma Servies가 탄생했고 2009년 남호주 대학교에서 분리하여 나온다. 그러다가 2019년에 접어들면서 비지니스 영역에 따라 회사를 나누며서 Avance Clinical과 Agilex Biolabs이 탄생한다. Avance Clinical도 물론 Full Service CRO로 다양한 적응증의 early~late phase clinical trial.. 2019. 6. 2.
배우자의 남동생 (Brother in law) ​내 배우자에게는 남자 형제가 한 명 있다. Richard. 결혼 전에는 만난적도 없고, 결혼하고는 십년쯤 전에 딱 한 번 보고, 최근까지 본적이 없었다. 고로 - 내 배우자랑 리처드도 최근 십년 남짓한 기간동안 서로 얼굴 보고 만난적이 한 번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동생 이야기가 나오면 배우자는 "My brother went to Eton and Cambridge" 라면서 우쭐해 하는건지 뻐기는건지 그렇다. 이번 해에 영국에 출장을 갔고, 배우자 부모님댁에 방문하면서, 말로만 들어본거나 다름없는 리처드를 이번 해에는 두 번 만날 수 있었다. 보통 영국에서는 이튼스쿨을 다니고, 캐임브리지나 옥스포드를 나오면 - 아주 좋은 집안 출신인 경우가 많다. 돈만 많아서 갈 수 있는 학교가 아니라, 어느.. 2019.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