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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에서 사올 것 - 목록 태국 실크 (Thai Silk) 태국 하면 실크가 떠오르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이다. 그만큼 태국 실크가 유명한데 - 그래서 원단을 파는 곳도 있고, 실크로 만든 스카프나 옷, 쿠션 커버, 테이블 매트, 테이블 러너 등 다양한 제품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시장에서 파는 제품부터, Jim Thompson까지 선택의 폭도 넓고, 가격도 아주 다양하다. 가격에 연연하기 보다는 마음에 드는 디자인/원단의 제품이 있으면 사보는 것도 괜찮다. 짐 톰슨에서 코끼리 문양이 들어간 파우치를 사와서 벌써 14년째 잘 쓰고 있다. 코끼리 문양이 들어간 머플러를 기념품으로 사와서 선물했는데, 동생도 잘 하고 다니고 있고, 친구도 잘 하고 다니고 있다. 머플러를 할 때마다 내 생각을 하겠지? 카오산 로드에서 태국 스타일의 바.. 2019. 5. 4.
바쁜 한 주 그리고 급여인상 블로그에 글도 적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바빴던 한주가 지나가고 있다. 지난 주에 이스터로 2일, ANZAC Day로 1일, 총 3일의 공휴일이 있었고, 중간에 하루 휴가를 냈었다. 연달아 몇 일을 쉰 탓에 마음은 나태해져있는데, 그 동안 쌓인 이메일들 덕분에 이번 주는이메일의 바다(?)에 허우적 거린 한 주였다. 이메일 정리의 압박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그 동안 수작업에 의존해 오던 Outlook 이메일 분류에 rule을 추가했다. 회사 서버에서 자동으로 보내는 System downtime 공지는 모두 쓰레기통으로 가도록 설정하고, 임상연구 vendor들이 보내오는 query 이메일들도 자동으로 폴더로 이동하게 설정을 추가했다. 아직도 읽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요즘 흥미를 잃은 프로젝트가 몇.. 2019. 5. 4.
중국어 - 쓰기와 말하기에 따른 분류 요즘 한창 셋업중인 임상연구가 있는데 - 호주랑 뉴질랜드에서 중국어로 된 동의서 및 환자 설문지를 제공해 달라는 요청이 여러번 왔다. 한국어론 "중국어" 라고 하나로 퉁 치지만 - 이번 에 조금 알아보니 중국어는 사용하는 국가에 따라 세분화 되어있다. 본토인 중국에서 사용하는 중국어는 - 만다린으로, 이건 중국어를 소리내어 읽는 방법이다. 한자를 바탕으로 하는 중국어는 글자는 같을지언정 소리내어 읽는 방법에 따라 만다린이 될수도, 칸도네즈가 될수도 있는거다. 칸토네즈는 홍콩에서 통용된다. 만다린을 하는 사람들, 칸토네즈를 쓰는 사람들에게 두루두루 물어본 결과에 따르면, 만다린을 사용한다고 칸토네즈를 알아듣는 것은 아니고, 칸토네즈를 한다고 만다린을 꼭 알아듣는 것은 아니란다. 비슷한 어휘나 발음들도 있지.. 2019. 4. 30.
하우스 파티 말은 거창하게 House Party 지만... 음.....글쎄...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배우자의 예전 연인 C가 현재 파트너 N과 우리집으로 3박 4일 놀러오기로 몇 달 전부터 약속이 되어있었다. 결혼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십년이 훌쩍 넘게 C와 N을 알고 지내왔고, C와 N이 런던에 살 때도, 멜버른에 사는 지금도, 그네 집에 여러번 다녀오며 신세를 지고, 자주 만나왔기에 C와 N이 온다는 소식에 나도 무척 반갑고 기대가 되었다. 나보다 더 신이난 배우자는 - 심지어 하우스 파티를 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사람들을 초대하기 시작한 후에, 나에게 통보해 왔다. 쯔읍...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모르는 사람들이 잔뜩 올 이 홈파티에 C도 매우 신이 났다고, 주도적으로 함께 파티준비를 했다는 것이다. 배우자.. 2019. 4. 30.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한 말 지난 주 어느 날 - Ted 강연에서 본 말인데, 그 날 어쩐지 마음에 와닿아서, 어쩌면 로마의 위대한 황제 중 한명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가 한 말이라서 기억에 남는 말 - 제 블로그 읽으시는 분들과 공유해 봅니다. "The happiness of your life depends on the quality of your thoughts." "So act virtuous, use your time well, and be cheerful. Then, when you drop from life's tree you will drop like a ripe fruit." 그 외에도 로마의 황제이면서 철학가였다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한 많은 명언들이 있네요: https://www.. 2019. 4. 28.
교정 그리고 호주에서 치과 진료 비용 2018년 6월인가에 교정을 시작했고 그로부터 약 1년이 지났다. Pennant Hill에 있는 Hills Orthodontics의 Dr Bonic 이랑 시작했는데, 두달도 안된 7월 말에 브리즈번으로 이사를 오면서, 아무리 매달 시드니 갈 일이 있다고 해도, 출장 가면서 교정진료 받으러 가는건 스케쥴링하기가 너무나 어려워서 결국은 9월인가 10월인가에 브리즈번에 있는 교정 전문의로 갈아탔다. 인비져라인으로 했으면 좀 더 쉬웠으려나? 멀쩡한 치아를 4개나 뽑아내면서 2년을 예상하고 시작한 이 교정은 참 녹록치가 않다. 이 참에 호주에서 치과진료를 받을 때 비용에 대해 예를 몇가지 들자면... (내 경험 기준) 2018년 4월, 시드니에서 치과 정기 검진 및 스케일링 비용 (재진) - $184 2018년 .. 2019. 4. 28.
홈론을 받을 예정이거나 리파이낸스 예정이라면...U Bank U Bank가 어디야??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 U Bank는 NAB의 자회사로 홈론에 좀 더 주력하는 믿을만한 회사다. UBank를 알게 된건 - 집을 사려고 모기지를 알아보게 되면선데, 시드니의 모나베일에 저택을 가지고 있던 내 매니저는 내가 집 산다니까 모기지가 필요하면 U Bank가 괜찮으니까 알아보라고 했다. 자기가 이용했는데 이율도 괜찮도 아무런 문제나 불편함도 없었다면서 말이다. 모기지 상품을 알아보면서 MoneySmart 랑 CanStar에 자주 들락날락했는데, 당시 U Bank 상품이 가장 좋은 딜 중 하나였다. 지금도 얼핏 찾아보니 최저이율은 아니지만, 들어본적 있는 금융회사에서 나오는 홈론 중에서는 아주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변동금리가 무려 3.59%, 1년 고정도 (물론.. 2019. 4. 21.
Barefoot Investor - 읽은 소감 ​영어로 된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겠다던 새해 계획을 해본지가 벌써 몇 년이더라. 그런데 이걸 실용서적인 Barefoot Investor로 달성했다. 하하하. 물론 글자도 크고, 그림도 많고, 읽기도 쉽고, 재미있게 쓰여있어서가 큰 이유이겠지만 - 내 마음이 절실했음도 한 몫한듯하다. 어쨌거나 - 전공서적 빼고, 아마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최초의 100% 영어로 된 책 되겠다. 지금 보니까 책 표지 하단에 백만부가 팔렸다고 적혀있는데 - 아마 백만부는 쉽게 팔렸으리라 믿는다. ​이 책은 사람들 은근 행동력 있게 만드는 구석이 있는데 - 그렇기 때문에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을꺼 같다. Scott이 가장 먼저 하라고 하는건, 1. 수수료가 없는 은행으로 갈아탈 것 - 더 궁금하신 분은 이전 .. 2019. 4. 20.
방콕 여행 계획 이번 출장에 끼워넣은 방콕에서의 이틀, 영국에서의 몇 일을 어디서 뭘 해야할지 헤매다가 별써 새벽 2시가 넘었다. 방콕에서 뭘 해야하나... 딱히 심장이 두근거리는게 없어서, 방콕서 꼭 해야할 일 / 꼭 가야할 곳 리스트를 몇 개 검색해 봤는데 짜뚜짝 시장 빼고는 거의 다 가봤다. 방콕에 처음 간건 대학교 동기인 J와 2005년이었다. 그때는 차이나타운 안이던가, 언저리던가에 있는 호텔에 머물렀었다. 허름한 중저가인 그런 호텔이었는데, 바로 앞에 과일 가게도 있고, 이름이 가물가물한 타이식 샤부샤부 체인점도 있고, 사람들도 북적이고 그랬었다. 우린 국립박물관, 부처 와상(Wat Pho), 왓프랏깨우 (Wat Phra Kaew)는 물론이고 왕궁과 비만멕 맨션(Vimanmek Mansion), 칼립소 쑈, .. 2019.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