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97

반응형
홍수 지난 주 내내 그리고 지난 주말에 퀸즐랜드 남동쪽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정말 거짓말이나 과장을 보태지 않고 - 수도관이 터져서 콸콸 솟아오른 물이 우리집으로 떨어지는 느낌?? 이라고 해야할까? 혹은... 양동이로 물얼 퍼다가 지붕위에 끼얹는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자다가도 비가 오는 소리가 너무 세서 깬 적이 거의 매일... 지난 금요일부터 - 홍수(flood)가 날수 있다는 경고가 날아들기 시작했고, 그 날 다행히도 배우자를 시켜서 육류쇼핑은 미리 해둔터였다. 토요일이 되어서는 - 토요일 일요일 내내 비가 올 예정이며, 브리즈번 강 범람 위험이 있다고 경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배우자는 - 혼자 장보기를 시켜놨더니 육류만 사오고 야채/과일은 안사왔길래 - 토요일에 서둘러서 오전에 야채/과일 장.. 2022. 3. 6.
호주 부동산 - 2022년 전망 및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 Money 매거진에 2022년 부동산 전망에 대한 기사가 났다. 기사 내용인즉... 최근 대형 은행들이 내놓은 - 2022년 완만한 상승 후 2023년 10% 하락은 틀릴 확률이 높으며 최근 호주연방은행 (RBA) 총재가 2024년 전에 금리를 올릴 계획이 없다...라고 했으며 2022년에는 2021년과 같은 상승을 기대할수는 없겠지만, 지역에 따른 차별화가 진행되며, 2021년에 주목받지 못한 곳이 2022년에 관심을 받거나, 2021년에 관심을 받은 지역 중 일부는 계속 관심을 받을 것 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주별로 지목한 곳들인즉... New South Wales 키워드: Affordable lifestyle and vibrant economies / $15 billion 짜리 Inland Rai.. 2022. 2. 26.
외삼촌 엄마는 3남 2녀 중 장녀이고, 순서로는 셋째다. 그러면 외삼촌이 3명이어야 하지만 - 실제로는 외삼촌은 4명이다. 왜 그런고 하니... 어디서 정확히 들은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들은 것들을 토대로 가설을 세우자면, 외할아버지의 남동생이 장가를 가서 아들 하나를 보고 일찍 저세상으로 갔다. 집안에서는 (아마 당시 20대 초반이었을) 젊은 여자가 평생 혼자 살게 놔두기에는 안쓰럽고, 그렇다고 아들을 딸려서 재혼을 보낼수는 없으니, 그 아들을 외할아버지 호적으로 넣어서 맡아 키우고, 동생의 처는 재혼을 보내는 형식이 되었나보다. 이 사람이 나의 막내 외삼촌이다. 어렸을 적 기억이 별로 없는 나는 당연히 외삼촌 기억도 거의 없는데... 외삼촌은 참 잘도 기억한다. 외삼촌이 고교생일때던가 엄마가 있는 경상북도 .. 2022. 2. 20.
Happy Valentine 지난 해 발렌타인 데이에 - 배우자는 아이패드를 선물 받았었다. 누구한테? 나한테. 지난 해 발렌타인 데이에 - 나는 배우자한테 발렌타인 카드 한 장 못받았다. 그 결과.... 나는 이번 해 발렌타인이 오건 말건 별 신경이 쓰이지 않았고 (꼭 그래서만은 아닌데, 심적 여유가 없었나봄) 배우자는 좀 신경이 쓰였나보다. 낮에 아무말도 없더니, 저녁에 요렇게 튤립을 내민다. 몇 일 전에 서양난 단어를 꺼내길래 - 이번 해엔 절대로 호접란 사오지 말고 - 꽃을 선물하려거든 반드시 인두루필리 과일 가게 맞은 편에 있는 꽃집 (=Indooroopilly florist)에서 장미 딱 한 송이만 사오면 된다고 했는데 - 장미가 없었단다. 허허허 - 그래서 튤립이... 밑둥만 잘라온 것들이라 다시 심을수는 없지만 - 역.. 2022. 2. 14.
People manager 반년차 지난 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하게 된 People manager role 나에게 리포팅하는 direct report는 고작 2명이지만 이 role을 맡은지 벌써 반년이나 지났다. 그 사이 line manager로 performance review라는 것도 해보고, 긍정적인 피드백과 부정적인 피드백도 전달해보았고, 승진 뉴스도 전달해보았고, 곧 있으면.... 겁나는 연봉 인상 뉴스도 전달해야한다. 같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 사람이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는지 속속들이 알면서 피플 매니지를 하는건 - 안해봐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정작 함께 일하지는 않으면서 타인에게 전해듣는 내용들을 토대로 피플 매니지를 하는건 해보니까 결코 쉽지가 않다. 그렇기는 해도... 하나를 시켜 보면 열을 안다고 - 꼭 직접 같은 .. 2022. 2. 13.
동생의 창작활동 동생은 원래 미적감각도 좀 있고, 손재주도 좋았다. 내가 골라서 산 옷을 입고 가면 사람들이 아무런 반응이 없는데 - 동생이나 배우자가 골라줘서 산 옷을 입고 어딜 가면 - 사람들이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곤 했다. 어렸을 때 어쩌다 보니 고작 한 학년 차이가 나는 동생이라, 내가 피아노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동생도 같은 피아노 학원에 다니고, 내가 먼저 다니기 시작한 미술학원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동생이 다녔던듯 (이건 내가 중학교에 가면서 그만 다녔기에 같이 다닌적은 없는듯). 지금에야 생각해보면 - 사람마다 타고난 기질이나 재능이 모두 다르니 잘하는 것도 있고, 평범한 것도 있고, 좀 못하는 것도 있는게 당연한데, 그 미적 감각이나 예술적 감각이 보통(?)인 나로서는 - 나보다 동생이 .. 2022. 2. 12.
항상 건강이 최고 우선 1월로 넘어오고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어느날 갑자기 T한테서 뜬금없는 이메일이 왔다. 그녀 왈. 소식을 이미 들어알고있겠지만 P가 최근에 암을 진단받고, 치료를 위해서 휴직을 했는데, 그녀에게 뭔가 힘을 줄 수 있는 선물을 보내주면 어떨까 하는게 메세지의 요지였다. 사실 이 소식은 나로서는 금시초문이었다. T도 P도 현재 회사에 조인하고 처음 맡은 프로젝트 중 하나에서 같이 일했었고, 워낙 팀웍이 좋았었고, 그녀들은 정말로 일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beautiful한 사람들이라... 이미 나는 그 프로젝트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직장 동료로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던 터였다. 특히나 P는 일을 잘해서, 프로젝트 관련 일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진행하는 이런저런 자잘한 일들에도 여러가지 관여하고 .. 2022. 1. 20.
불면증 어디에든 머리만 대면 잠이 드는 사람들은 참 복받은 것이다. 조카 재우러 갔다가 자장가 1곡이 끝나기도 전에 제부만 먼저 잠들었다고 핍박받는 제부 빼고...ㅋㅋ 자고싶은데, 잠은 안드는 그런 밤이 지속되고 있다. 아침에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업무를 시작해야하는 부담이 없다면 밤에 잠이 안든다고 고민할 필요는 없을꺼 같은데, 아무래도 8시에 업무를 시작해야하니까, 성과도 내야하니까, 특히나 앞으로 이 주일 정도 좀 바쁠 예정이라 제때 잠을 못자면 다음 날 두뇌회전이 부담스럽기때문에 마음에 부담이... 생긴다. 한국서 병원약사로 조제실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 60대 이상 환자분들의 처방약에는 졸피뎀 등의 수면제나 혹은 기타 신경안정제가 포함된 경우가 많았었는데, 요즘 이 정도(?) 나이가 되고보니까, 나.. 2022. 1. 17.
특정 주식의 ETF 할당량 찾기 https://www.etf.com/etfanalytics/etf-stock-finder 미국 주식만 찾아볼 수 있는듯… 2022.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