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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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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워도우 스타터 (Sourdough starter) 만들기 ​이제 꽤 그럴싸한 모양의 사워도우 브레드 (sourdough bread = 시큼한 빵??)를 여섯일곱번쯤 구웠나보다. 아직 100% 완벽하게 마음에 마음에 드는 경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리를 해볼까? 우선 사워도우 스타터 (sourdough starter), 소위 말하는 천연 발효종, 즉 자연효모들을 채집(?)해서 키워야 한다. 즉, 우리가 숨쉬는 공기중에, 밀가루에 들어있는 효모들을 모아서 빵을 발효시키는데 쓴다는 말이다. 사워도우 스타터 만들기 준비물: 호밀가루, 물, 꿀, 밀가루, 전자저울 아주 처음 시도했을 때는 실패했었지만, 두번째는 Eric Kayser (에릭 카이저)의 책 - The Larousse Book of Bread Recipes to Make at Home (집에서 프랑스의 .. 2019. 7. 5.
사워도우 브레드 (Sourdough bread) 만들기 사워도우 브레드를 만들려면 먼저 사워도우 스타터 (=천연 발효종)부터 만들어야 한다. 약 4~5일 정도 걸린다. 만드는 방법은 여기:2019/07/05 -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요리 와인] - 사워도우 스타터 (Sourdough starter) 만들기그럼 이제 사워도우 브레드를 만들어 볼까? 내가 따라하고 있는 레시피는 바로 이거다 - Emilie's Everyday Sourdough 밀가루 500 g - 꼭 그래야 하는건 아니지만 이왕이면 강력분 (=baker's flour)미지근한 물 350 g - 절대로 뜨거우면 안됨소금 - 1.5 티스푼사워도우 스타터 50 g - ***사워도우 스타터는 물에 살짝 떨어뜨려 봤을 때 수면 위로 뜰 때가 사용하기에 적기이다. 물에 뜨는 것은 사워도우 스타터에 있.. 2019. 6. 30.
방콕 수쿰빗 근처 맛집 그리고 마사지 출장으로 태국갔다온건 불과 5월이었건만... 언제적 이야기인지 벌써 가물가물하다. 오늘은 5월에 태국 출장시 수쿰빗 근처에 머무르면서 2번이나 갔던 태국 맛집과 마사지샵을 기록 및 소개하고자 포스팅을 시작한다. 요 맛집은 - 내가 도착하기 몇 일 전에 방콕에 먼저 도착해서 주말을 보낸 S가 소개해 준 곳이다. 누구한데 소개를 받았다고 했었나, 우연히 발견했다고 했었나 기억나지는 않지만 - 그녀는 이미 이곳에 두번이나 다녀왔고, 우리랑 세번째 가는거라고 했다. 그녀랑 처음 이곳에 가고, 나도 짧은 방콕 출장 중에 이곳에 두번이나 갔다. 맛.집.인.정.어디냐고? 바로 Kub Kao Kub Pla 아속 역 (Asok)에 붙여있는 쇼핑몰인 Terminal 21 건물안 5층에 있다.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계속 올라.. 2019. 6. 28.
피자 나잇 & 호주은행 (RBA)의 금리 인하 ​하루 일을 대충 마무리하고 얼마 전에 잔디씨를 뿌려둔 마당에 스프링클러를 여기저기 옮겨가며 물을 주며 한편으로는 텃밭 돌보기를 하다가 - 배우자에게 저녁 만드는데 필요한 허브가 있느냐고 물으니까 이것저것(?) 필요하단다. 그래서 가위를 가지고 텃밭으로 오라고 불렀더니, 저녁으로 피자를 만들어 먹잔다. 그래서 허브도 피자 만드는 용으로 골랐다. ​초록색 아시아 고추 1개 파슬리 고수 (=Coriander 혹은 멕시코에선 실란트로 라고들...) 오레가노 로즈마리 정작 나는 요즘 일조량 부족으로 채소들이 너무나 안자라서 속(?)이 터지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수확을 하고 보니까 이래저래 구색갖춰서 꽤 많은게 있다. 하루 종일 그늘 덜 지고 햇빛 잘 드는 곳으로 옮기면 더 왕성하게 잘 자라지 않을까? 어쨌거나.. 2019. 6. 5.
사워도우 브레드 빵 중에 빵은 사워도우 브레드라면서, ​사워도우 브레드를 만들어 보겠다고 결심한지가 꽤 되었다. 처음에는 사워도우 브레드가 아닌 바게트를 만들기도, 호두 바게트랑 호밀빵 만들기도 했었다. 그간 주기적으로 feeding (이스트의 음식이 되는 밀가루랑 물을 공급해주는 것)을 해주면서 보관해 온 사워도우 스타터 (sourdough starter)로 몇 주 전에 - 사워도우 빵 만들기를 했는데 - 배우자의 반응은... 나 이 빵 먹다가 이빨이 뽑히거나 부러질 것 같아 BBC에서 내 놓은 사워도우 브레드 레시피를 보고 엄청난 시간을 들여서 만들었는데, 이런 반응이 나오면 조금 짜증이 나면서, 한편으로 미안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나는 고작 한두조각만 먹고, 나머지는 다 배우자가 먹어야 하기때문에... 아무튼! 지.. 2019. 6. 4.
테이트 브리튼 (Tate Britain) - 반 고흐 전시회 5월에 다시 런던에 갔을 때는 - ​딱히 어딜 꼭 가야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아침 몇 시간 동안,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어딜까...하다가, 발닿는 대로 걸어서 National Gallery에 다녀왔다. 시간이 촉박해서 인상파가 있는 곳만 휘잉 둘러봤다. 그 중에 고흐의 해바라기는 현재 테이트 브리튼에 대여중이라고 짧게 적힌 메모가 보인다. 런던 관광 다녀온 사람들 보면 테이트 브리튼이랑 테이트 모던 자주 가더만... 배우자를 전용 가이드 삼아 테이트 모던에 갔다온건 기억이 나는데, 테이트 브리튼은 모르겠다. 테이트 모던도 - "좋았다" "인상적이었다" 라기 보다는 그냥 갔다왔다는 것만 기억이 난다. 배우자 부모님 댁에서 몇 일을 보내고 다시 와서는... 뭘 할까 하다가 기회 될 때 고흐의 해바라기나 .. 2019. 5. 25.
콴티스 와인 - 우여곡절 끝에 배송완료 Qantas Wine​4월 말에 C랑 N이 놀러오기 전에, 와인을 좀 준비해두어야 하겠다고 생각을 했었고, 뭘 살까, 어디서 좀 저렴하게 살까 고민하다가, 마침 Qantas 멤버쉽이 실버가 되면서 날아온 $50 할인 쿠폰이 있어서 콴타스 와인 (Qantas Wine)을 이용해봤다. 쿠폰 사용은 총 주문금액이 $150 이상일때만 가능했는데, 거기다 C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우리는 화이트 와인을 즐겨마시기 때문에, 그리고 이왕이면 다양한 품종을 마셔보고 싶었기때문에, 그렇지만 하우스 파티에도 쓸 예정인 이 와인들에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싶지는 않았기에 어떤걸 주문할까 살짝 고민을 좀 했었다. 그러다가 가격을 주축으로 타협해서 의 레드와인 3가지 품종 각각 2병씩 6병이랑 화이트 와인 3가지 품종 각각 2명씩.. 2019. 5. 21.
방콕 여행 - Jim Thompson House ​5월 초에 방콕으로 출장을 가면서 개인적인 일정을 이틀 넣고는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 - 아직 안가본 짐 톰슨의 집 (=Jim Thompson house)랑 아유다야에 가보기로 정했었다. 전날 J 방에서 공짜로 1박 얹혀서 지내며 밤늦게까지 수다를 떠느라 늦게 일어났기에 (tour package 회사에서 답이 없어서 였기도 함) 원래 계획과는 달리 첫째날 Jim Thompson House 에 가게 되었다. 자세한 정보는 웹페이지 (http://www.jimthompsonhouse.com/) 에 가면 볼 수 있다. 물론 - 관광여행책자에도 꼭 등장하는 곳 중 하나다. 수쿰빗 (Sukhumbit)에 머무르던 나는 아속 (Asok) 역으로 가서 BTS를 타기로 했다. 짐 톰슨 하우스와 가까운 역은 Nati.. 2019. 5. 20.
2019년 5월의 영국에 다시 오다 영국에 다시 오다 2006년 10월 언젠가 처음 영국에 왔었다. 첫 직장을 관두고 온 영국은 - 내게는 처음 와보는 유럽이었고, 2007년 3월 중순까지 Chiswick에서 5개월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그 후에도 영국에는 드문 드문 왔었다. 이번에는 지난 3월에 참여했던 Pharmatimes International Researcher of Year 2019 행사의 Award & Gala Dinner 참석을 위해 오게 되었다. 이코노미석이기는 하지만 호주에서 영국까지 비행기 값에다가 내 하루 일당까지 고려하면 총 비용이 만만찮은데 이 대회에 참여하라고 나를 두번이나 영국에 보내는 회사가 조금 놀랍다. 직원이 대회에서 수상하면 - 회사 입장에서는 홍보 효과가 있어서 그러는걸까? 혹은 일종의 동기부여.. 2019.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