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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제약 및 임상 업계 동향 등등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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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쓰는 퇴사 인사 지난 3분기에 같은 프로젝트로 호흡을 맞췄던 Medical Monitor G가 회사를 떠난다고 한다. 더이상 그와 같은 프로젝트 팀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나도 그가 떠난다며 보낸 이메일을 받게 되었다. 영어로 퇴사 인사 쓰는걸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예시 삼아 가져와 보았다... Dear Colleagues: I have decided to leave ***** for an external opportunity; my last day will be Friday November 18. This was not an easy decision for me, I have really enjoyed my time here at *****e. Work always felt fun and that I w.. 2022. 11. 28.
You set the bar higher! 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아직 성장기에 있는 회사이다보니까 Expectation이 높습니다. 그렇다보니까 다른 빅파마랑 비교하면 기회가 많다는 장점이 있는데, 동시에 업무강도가 좀 높습니다. 처음에는, 와........... 이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마인드. RESPECT! 했었는데요. 음.................. 요즘은 말로만 듣던 BURNOUT이 올락말락 한건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대부분 회사의 upper management team은 내년 목표짜고 전략짜고, 2022년 평가하고 하느라 정신없을껍니다. 저희 회사도 그런데요....보통 임상연구들은 마일스톤으로 목표를 짭니다. 당연히 돈을 얼마 벌었냐로는 전략을 짤 수가 없잖겠.. 2022. 10. 28.
회사에 인재 추천하기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로 이직하고, 이래저래 나의 이직 소식을 전해듣고는 - 내가 있는 회사에 대해 문의해 오는 분들이 계셨고, 그 중에서 몇몇 분들은 refer 해드리기도 하였다. 그런데 정작.... 성공케이스가 전무..... 이유인즉슨.... Refer 1 - 면접을 잘 보셨기는 하지만.... 원하시는 연봉이 너.무.나. 높았음. Refer 2. 아마 비슷한 이유. 면접 보신 분에게 전해듣기로, 지금 계신 곳에 계속 계시는게 더 나을꺼 같아서 오퍼를 할 수 없었다고 함. Refer 3. 지원한 포지션에 해당하는 경력이 없어서 탈락. (refer 하면서도 예상했던 장애물이기는 함) Refer 4. 지인 분의 따님으로 - refer 요청이 와서 refer 하였음. 될지 안될지는 나도 물음표였었던 케이스... 2022. 9. 4.
한국약사가 캐나다 약사로 이민간 이야기 어쩌다 발견한 유튜브 씨리즈이다. 매주 한 에피소드씩 올라오는데 혹시라도 캐나다 약사로 일하는 것, 혹은 캐나다 약사로 이민가는 것이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면 좋을듯.. 이 분 말고도 한국에서 약사로 일하다, 호주 약사 하다가, 지금은 캐나다 약사로 있는 분도 유튜브 영상을 (아미 영어공부 위주로) 올리고 계신 분이 있다. 필명이 둥근이(?) 였던듯…네이버 블로그도 있다. 아마도 호주 약사 vs 캐나다 약사 혹은 호주이민 vs 캐나다이민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두 국가에 모두 이민(?)을 간 둥근이 약사님의 아래 영상이 도움이 될듯.. 영국약사 Lindo씨는 네이버 블로그 활동을 하셨었는데, 육아가 바쁘신듯… 하지만 영국 약사의 일상을 들여다보기엔 많은 도움 되는 글들이 있다. https://m.blog.n.. 2022. 8. 21.
호주/한국/중국/영국의 사회 문화적 차이 저번에 리더쉽 할때도 그랬지만, 이번 학기 People & Organization 에서도 Cultural difference 가 자꾸 언급이 된다. 호주는 다문화 사회이기도 하고 - 현재는 글로벌 세상이니까 - 다른 나라 사람 혹은 다른 문화의 사람뿐 아니라 나랑 다른 사람들과 항상 마주하게 되므로 문화의 차이 및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리더 혹은 관리자의 중요한 자질중 하나이기때문이리라. 학습 자료 목록에 있는 링크를 하나 타고 들어갔더니, 원하는 국가들의 기본적인 성향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심심풀이 삼아서 몇 개비교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직접 해볼 수 있고 - 자세한 설명도 읽어볼 수 있다. https://www.hofstede-insights.com.. 2022. 7. 3.
Women in Leadership 최근에 나의 보스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그녀는 나더러 MINORITY 라는 단어를 붙였다. Female Asian female Minority in leadership position. 와. Double Whammy (=핸디캡이 두 배) 많은 직장에서 여성에게는 유리천장이 있다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었고, 호주가 이민자에게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내가 굳이 직시 혹은 인정하하지 않았던 것은 내가 여기에 포함된다는 것. 그런 내가 "너는 여자, 그것도 아시안 여자라서 리더쉽 포지션으로 올라가는데 핸디캡이 2개야"... 라는 말을 똑같이 핸디캡이 2개인 나의 보스로부터 듣게 되다니... 이 말을 듣고는 불쾌하다거나 하는 감정은 전혀 들지 않았다. 아무도 직설적으.. 2022. 6. 25.
메디칼 라이팅쪽 시간당 페이 Big multinational pharma쪽에 있다가 그보다 작은 회사로 오니까 - 자동으로 이런저런 정보들이 나에게까지 많이 넘어온다. 오늘 내 눈에 띄인 것이 있으니..... 임상연구 관련하여 악세사리 같은 서비스 (가령 환자나 병원의 의사나 스텝들에게 제공하는 임상연구 관련 설명서 등등) 회사의 가격 정보가 도착하였다. 가격정보를 공개할수는 없지만, 그 문서 가장 아래에 계약과는 무관한 각각의 서비스 별 시간당 페이가 나와있었으니... 그것만은 눈에 띄었다. 요즘 미국 임금 상승이 심상치 않다고 하던데... 심지어 호주도 6월 15일에 7월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21.38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니... 지금의 시간당 가격은 위의 표 보다 더 높을듯..... 위의 표는 이 가격을 준 회사도 .. 2022. 6. 20.
면접관이 되어본 소감 드디어 그 날이 왔다. 인터뷰에 응하는게 아니라 인터뷰를 진행하는 날. 아직도 기억한다. 생애 첫 직장을 구하고 있을 때, 어느 한 인터뷰에서 앞으로 5년 후에 어떤 모습을 기대하나요? 라는 질문에 "면접관님이 위치에서 신입사원을 면접보고 싶습니다" 라는 맹랑한 답변을 하던 날을 말이다. 꾸며내거나 과장이 아니라 - 가급적 빨리 승진해서 면접관의 위치에 있고 싶었다. 그런데 그 기회는 생각보다 오지 않더라는... 5년이 뭔가... generalist보다는 specialist의 길을 걷고, PM 이라는게 인사관리이지만, 또 직접적인 인사관리 (line management)는 아닌지라 면접관의 위치에 서보는데까지 15년도 넘게 걸렸다. 물론 지금은, 본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면접자와 면접관의 위치를 번갈아 .. 2022. 4. 24.
Study may proceed letter from FDA 현재 회사는 참 일이 많다. 다이나믹 그 자체. 아직 2년이 되기 전인데, 그 사이 4개 임상연구의 regional project manager role를 거쳤고, 2번째 연구의 global PM 역할을 하고 있다. 모두 start-up 중인 연구들이었었고, 지금 것도 그렇다. 게다가 하나같이 corporate goal로 리스팅 되어있는 과제들이라 심리적 압박도 크다. 가장 최근에 맡게 된 것은 지난 해 하반기에 시작한 First In Human 임상연구인데, 이런저런 난항을 겪다가 이번 해 2월에 말이 통하는 medical monitor가 조인하면서 본격적인 상승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그녀와 뜻을 합쳐서, 그리고 다른 Clinical Study Team 멤버들과, (나도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연.. 2022.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