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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제약 및 임상 업계 동향 등등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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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의 함정 호주의 많은 회사들은 매달 15일 경에 꼬박꼬박 월급을 준다. 호주의 은행들은 일부 소액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실시간 이체가 안되기때문에, 보통은 월급날보다 하루 이틀 일찍 월급을 송금해주는 것 같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는 - 특이하게도 매달 마지막 날에 월급을 보내준다. 여기저기서 많이 듣던 말이다. 월급은 마약과 같다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달 정해진 날짜에 월급이 들어오고 있으니 - 현재받고 있는 월급을 포기하고 다른 것을 할 생각을 하기란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에게 쉽지 않다. 오히려 신입사원때야 월급이 상대적으로 작으니, 잃을 것도 적고, 그래서 월급을 포기하기도 조금 쉽지 않을까? 갑자기 아래 문구가 눈에 쏙 들어왔는데.... 나도 월급의 중독성에 취해있겠지만.... 그 부분은 제끼고, .. 2021. 7. 26.
Decentralized Clinical Trial (분산형 임상시험) DCT가 뭔가 했더니 코비드로 인해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 임상연구 모니터 요원의 모니터링을 위한 임상연구 기관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최근 1년~1년 반 남짓한 시간 동안 갑자리 존재감이 커진, 그리고 큰 관심을 받게된 Decentralized Clinical Trial 분산형 임상시험이란다. 맥킨지도 DCT가 뭔지에 대해 보고서 (링크는 여기)를 냈을 정도니... 분산형 임상시험이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런 만큼 최근에 임상연구 쪽에서는 RAVE EDC로 잘 알려져 있는 Medidata 에서 DCT 관련하여 웨비나를 진행하였다. 메디데이타에서 진행한 웨비나는 여기서 볼 수 있다. Medidata가 요즘 점차적으로 지사도 만들고 (한국에 지사 생긴지는 좀 되었음), CTMS도 내놓.. 2021. 7. 25.
영국도 헬스케어 R&D에 본격적으로 투자한다 많은 나라들이 헬스케어쪽에 투자해야한다고 깨닫는 중인가보다. 영국정부가 컨설팅 의뢰를 했나보다. 아침마다 뉴스레터 비스무리한걸 보내주는 회사에서 설문에 참여하면 바우처를 주겠다는 유혹에 넘어가서 참여하려고 몇 개 클릭하다 보니, 영국 정부 주도로 여러 국가에 살고있는 제약회사 및 바이오텍 종사자들에게 의뢰한 설문에 참여를 했다. 설문 참여중에 나온 일부 문서들은 관심있는 분들이 보면 좋을꺼 같아서 링크를 통째로 가져와봄.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문서들을 읽어보면 향후 4-5년 동안의 계획이 거창하다. 신기했던건 어느 문서 하나에 2020년 헬스케어 관련 국가별 IPO (initial public offering) 랭킹 3위에 한국이 올랐다는 것. 1위는 미국, 2위는 중국, 3위가 한국이었다. 한국에서도 .. 2021. 7. 9.
네트워킹 + 인적네트워크 이번 주 리딩에 포함되어있는 비디오 하나 공유해 봅니다. (비디오 링크는 제일 아래에) 네트워킹 하면 얍삽하다거나 승진에 목맨다거나 가식적이라는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하고는 했는데 - 그건 정말 편협한 생각이었다. 사회생활 특히 회사생활 할 때는 관리자 직급으로 올라면 네트워킹 능력이 중요해진다. 특히 고위간부로 올라가려면 반드시 네트워크가 어느 정도 구축되어있어야 하고, 네트워킹 능력, 즉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는 능력이있어야 한다. 실무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배경에서 온 사람들과 자연스레 대화를 이어갈 수 있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이야 말로 관리자가 갖추어야 하는 핵심 역량이 아닌가 싶다. 요즘 드는 생각은, 실무는 - 실무를 할 수 있는 사람한테 맡기면 된다. 네트워크 (=사회적 관계망)라고 하면.. 2021. 6. 26.
호주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할때 주어지는 세제혜택 (R&D tax benefit) 호주는 2차 산업에 속하는 제조없은 거의 없고 (cochlear의 보청기 정도??만 떠오름) 1차 산업인 농축산업 및 광업이 산업의 근간이고... 여기에 3차 산업이라고 해야하나... 관광, 금융 및 고부가가치 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호주 정부에서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 R&D 를 유치하려고 꽤나 힘쓰는데... 제약 바이오의 R&D 유치전략이 큰 흐름 중 하나인 것 같다. 제약 바이오 R&D 유치 전략의 핵심은 세제혜택으로 요약 할 수 있다. 2021년 7월 1일자로 뭔가 좀 개편하는 것 같기는 한데... 호주에 법인이 있는 회사(외국계 회사들 포함) 들이 R&D에 쓴 비용의 일부를 taxable income (revenue 라고 해야하나?)에서 공제해주는 것이다. 어찌 보면 법인세를 깍아주는 .. 2021. 6. 22.
AGSM MBA 2번째 학기 시작 AGSM MBA는 1년에 3 학기가 돌아간다. 왜냐고? 학교측의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 눈에는 등록금 한 번 더 받으려고...? 학기당 한 과목씩만 듣는데도 한 과목에 AUD 5,000 남짓을 내고나면 후덜덜하다. 첫번째 학기는 2월에 비상금 비상큼 털어내고, 이번 학기는 (6월), 4월에 받은 보너스로 내고 (겨울이라 히터도 하나 산 것으로...), 9월인가에 시작하는 다음 학기에는 무슨 돈으로 내지...? Individual tax return....? 한 학기가 10주인 점을 감안하면, 1주일에 $500인 셈인데 - 그만한 가치가 있는걸까? Leadership은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는데 - 이번 학기에 수강하고 있는 People & Organization은 코스가 완전히 끝나야 최종 평가를 할.. 2021. 6. 14.
Clinical Operations - 한국/호주 다수의 포지션 채용중 지나고 보니 한 곳에 20~30년씩 다닐게 아니면, 적당한 때에 이직을 하는 것도 경력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어제 회사 부서의 APAC 전체 미팅을 하는데 - 다시 신규채용을 대거한다고 하네요. 한국이나 호주에 CRA로 계신 분들 혹은 PM으로 계신 분들 중에 스폰서로의 이직 기회를 찾고 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세요! 블로그에 제가 어디 다니나 쓰기는 좀 그래서... 관심을 표해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즘 나라를 불문하고 CRA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던데... 정말 그런가봐요 2021. 6. 1.
일 잘하는 직원 vs 일 잘 하고 상사에게 예쁨받는 직원 딱부러지게 설명할수는 없지만, 어릴 때의 경험 & 성장환경에서 기인했으리라. 어렸을 때 나는 부모님과, 혹은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 혹은 어떤 이유로든 우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해본 경험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래서인지 팀원들 혹은 동료들(peer)과의 대화는 무난할지언정고, 상사와의 대화는 항상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나와 아주 케미가 잘 맞는 상사가 아니고서는 - 특히 aglo culture 에서는 으로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upper management의 중요성이 실감이 난다. 일은 - 다들 보통은 한다. 일을 보통이상 하면 - 그 다음 중요한건 인간관계 특히나 상사와의 관계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직장생활 비슷비슷하다. 그런 면에서 오늘 읽은.. 2021. 4. 26.
2개 이상의 커리어를 가져야 하는 이유 소셜미디어를 둘러보다보면 시간이 금새 지나가서 내가 이거 무슨 짓을 한거지 싶은 때가 많지만, 가끔 유용한 혹은 도움이 되는 글들도 발견하게 된다. 그 보고는 바로 링크드인 Linkedin! 업계 뉴스도 뜨고, 누가 어디에 무슨 포지션으로 갔는지도 알게 되고, 가끔 채용공고들도 보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요즘은 내가 Harvard Business Review를 팔로윙하고 있어서 거기에 새로운 글들이 실리면 나한테 뜬다. Harvard Business Review (영어판 웹링크)에서는 한달에 5개까지만 공짜로 볼 수 있어서, 5개를 다 보면 다음 달까지 기다리거나, UNSW 온라인 도서관에 접속해서 보는 방법이 있다.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 웹사이트의 한국어판 웹사이트는 별도로 따로있는데 - 거기서 다시 5.. 2021.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