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생활, 제약 및 임상 업계 동향 등등109

반응형
다 늦게 보는 Hays ANZ Salary 가이드 이직을 하고 나서 왜 Hays ANZ Salary Guide를 다운받아놨는지 모르겠지만 - 아무튼 9월 초에 다운 받아놨던걸, 오늘에 이르러서야 이걸 열어볼 짬이 났다. 2020/21 기준으로 연봉에 대한 참조 수치를 제시하기 위해 내놓은 리포트로 - 업종별, 직급별로 분류해서 나와있으니 -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취업/이직을 앞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참조해 볼만 할듯. 첨부파일로 올리려고 했더니 - 파일 첨부하기 메뉴가 안보여서... 첨부는 못하오니, 관심있는 분들은 위에 링크로 가서 다운받아 보시길. 호주에서 급여 및 베네핏 관련 이전 포스팅들은 여기 있습니다: 2018/07/09 - [직장생활, 제약 및 임상 업계 동향 등등] - 2017년 연봉가이드 from Kelly Service 2018/08/09.. 2020. 12. 16.
주목해야할 중국의 바이오텍 회사 TOP 10 바이오텍 붐은 한국에서만 부는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부는게 맞나봅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을 빼놓을 수 없겠죠. 한국의 동향이나 변해가는 추이도 알음알음 전해듣고 있기는 한데, 중국이랑은 큰 맥락 자체가 다른 것 같습니다. 한국은 바이오텍은 물론이고 이름을 들어본적 있는 큰 회사들도 molecule 발견부터 시작해서 정말 많이 가면 2상 임상을 완료한 후 license out 하는걸 목표로 하는 회사들이 대부분인데 반해서, 중국은 molecule 발견부터 자기네가 직접 신약을 시장에 내놓는걸 목표로 하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거대한 인구를 가지고 있는 중국 내수시장이 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죠. 중국의 경제 성장에 발맞춰서 의약품 시장이 급격하게 커질 것을 예상한 중국 정부는 몇 년 전부터 의약품 허가기관인.. 2020. 11. 15.
최근에 본 이력서 최근에 우연찮게 경력이 꽤 있는 타인의 이력서를 볼 기회가 생겼는데 - 구직활동을 하는 분들이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좀 적어본다. Eposide 1 - 한 장 짜리 이력서 첫 직장에서 알던 분이 임상연구와 관련해서 갑자기 이런저런 질문들을 해왔다. 가족 전체가 해외로 파견된 배우자를 따라갔다 몇 달 전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다. 자연스레 몇 년간 경력에 공백이 생겼고, 현재는 구직활동 중인 분이다. 어찌하다보니 자신의 이력서를 나에게 보내주셨는데, 나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이 분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는 포지션은, 못해도 manager 레벨이고, 좀 높이가면 director 레벨이다. 이 분은 제약분야에 경력을 쌓아오기는 했지만 해당 분야의 직접적인 경력은 없다. 그래서 본인 .. 2020. 11. 4.
영어로 사직서 내기 영어로 사직서 내야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싶지만... 요즘은 한국에서도 영어로 사직서를 내야하거나, 보스가 해외에 있어서 영어로 사직서를 내야하는 분들도 꽤 있으니... 도움이 될까 해서... 최근에 제출한 사직서 예시를 가져와 봤습니다. 연애하다 헤어질 때 문자메시지로 헤어지자고 하면 - 상대에 대한 예의가 눈꼽만큼도 없는거잖아요? 회사를 떠날때도 마찬가집니다. 어느 나라에 있건 사직서를 내기 전에, 얼굴 마주보고 사직 의사를 밝히거나, 혹은 유선상으로 사직의사를 먼저 밝인 후, 사직서를 제출하세요. 직장생활 계속 하다보면 업계가 참 좁다고 깨닫게 됩니다. 특히나 제가 있는 임상연구 분야 쪽은 아시아의 어느 나라에 있든 간에 몇 다리 걸치면 어느 회사 누구(?)라고 찾아볼수도 있고, 몇 년 지나서 다.. 2020. 8. 4.
연봉과 몸값은 반비례 지난 주 던가... 링크드인 피드를 넘기다 이 눈에 들어왔다. 링크를 따라들어가서 기사를 읽어보니... 요즘 내가 생각하는 것과 꽤 많이 교차되어서 - 내 블로그에 놀러오시는 분들도 한 번 읽어보시라고 가져와 봤다. 기사의 원문을 읽다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직장 경력이 쌓이면서 보통 연봉이 올라간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연봉이 올라가는 동안 자신의 몸값은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직장생활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시기는 (모델이나 운동선수가 아닌 다음에야) 아마 40대가 되었을 때가 아닐까. 실무도 잘 하고 - 조직관리 능력도 있고 - 아직은 조직생활에 대한 열정이 조금은 남아있고 - 육체적으로 건강한 때가 40대니까 말이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20대부터 40대까지는 연봉이 부침은 있을지언정 상승일로였다면 - .. 2020. 8. 2.
퇴사하며 보내는 이메일 - Thank you and Farewell 근 6년을 다닌 회사에서의 마지막 날이 내일이다. 생각해보니 직장인이 되고 가장 오래 다닌 회사다. 6년이면 half decade. 아마 적당한 경험이 쌓이고, 중간 매니져 직급이 되었고, 체력도 되고... 의지도 있고, 호기심도 있고... 직장생활 피크 타임을 여기서 보낸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인수인계가 순조롭게 이번 주 초에 끝이 나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아무래도 마지막 인사말을 내일 적기에는 시간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생각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 오늘 낮에 미리 작성을 해봤다. 내가 쓴 무미건조한 초안에다가 - 평소 글쓰기에 소질이 있다는 배우자의 도움을 많이많이 받아서 인간미를 불어넣어 완성했다. 낮에 마지막 인사말을 작성할때만 해도 덤덤했는데,.. 2020. 5. 28.
Emotional Intelligence (감성지능) Emotional Intelligence (혹은 EQ) 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듯. 이 제목의 책도 많다. 사회생활이고, 직장생활이고, 꼭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으며 살기위해서는, 이 감성지능이 중요하다. 그럼........ Emotional Intelligence 감성지능이란게 과연 뭔가? 한마디로 요악한다면 정서적인 측면에서의 지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은 다음과 같다. 자아 인식 능력 Self-awareness: understanding your own emotions 자신의 기분, 감정을 이해하고, 이것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능력 자기 관리 능력 Self-regulation: being able to control your emotions and using them purpo.. 2020. 5. 22.
로베르토에게서 온 메세지 어젯 밤 뜬금없이 Roberto한테서 이메일이 왔다. 로베르토는 지난 해에 한창 열을 올리던 프로젝트의 팀원이었다. 어떻게 인연이 닿아서 그 프로젝트의 연구자 미팅에도 함께 참석했고, 로베르토가 가지고 있던 연구 기관에서 등록이 그나마 좀 잘 되어서 Quality Control Visit이라는 것과 다른 기관의 Recruitment Visit을 하느라 나랑 멜버른에서 3박 4일을 함께 하기도 했다. 로베르토랑 겹쳐있던 프로젝트를 하며 쓴 블로그 포스팅만 해도... 이렇게나 많다. 2019/01/28 - [호주살이/일상생활] - 출장을 갈 때의 마음가짐 및 행동의 변화2019/02/03 -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여행 그리고 미식 노트 ] - 다시 온 타이페이2019/10/03 - [호주살이/일상생활].. 2020. 5. 20.
코로나 (COVID-19) 치료제 후보들 요즘 회사 메일함에 읽어야지 하고 따로 보관해두고는, 정작 아직까지 안읽어본 이메일들을 정리해가는 중이다. 3월 12일자 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 치료제 후보로 다음의 것들이 예상되고 있었다. 기사에 따르면 2020년 2월 28일까지 - 중국 임상시험 등록처 (China's Clinical Trial Registry)에는 코로나 치료제나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가 총 105건 등록되었단다. 같은 역할을 하는 미국의 the 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는 2020년 3월 11일까지 84건의 임상연구 계획이 등록되었단다. 결과 발표 (신약개발 포함)를 목적으로 하는 임상연구들은 거의 대부분 clinicaltrials.gov에 등록을 하게 된다. 2020년 5월 13일인 현재 c.. 2020.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