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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굽는 냉동 크로와상의 가성비 호주는 이제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 겨울이라고 해봤자 브리즈번은 낮기온이 20도를 넘나들고 있지만, 계절이라는게 참 상대적인거라서, 나한테는 정말 겨울(?)처럼 느껴진다. 눈이 안오는거랑, 각종 잎채소들이 (여름보다 더) 잘 자라는 것만 빼고. 목요일인가 비가오고 나서 기온이 떨어진 터라 토요일인 어제는 침대에서 나오기 싫은 매우 게으른 오전이 되었다. 정오가 지나서야 뭔가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 그렇다고 무언가 만들고 싶은 의욕은 도통나질 않아서 - 냉동식품을 이용했다. 바로..........얼마전 Coles에서 반값 할인 할 때 사둔 크로와상! 정확한 이름은 이렇다. Le Fournil De Pierre Frozen Croissant 6 pack 가격은 $7.5. 반값 할인해서 샀으니깐 한 .. 2020. 5. 23.
Emotional Intelligence (감성지능) Emotional Intelligence (혹은 EQ) 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듯. 이 제목의 책도 많다. 사회생활이고, 직장생활이고, 꼭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으며 살기위해서는, 이 감성지능이 중요하다. 그럼........ Emotional Intelligence 감성지능이란게 과연 뭔가? 한마디로 요악한다면 정서적인 측면에서의 지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은 다음과 같다. 자아 인식 능력 Self-awareness: understanding your own emotions 자신의 기분, 감정을 이해하고, 이것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능력 자기 관리 능력 Self-regulation: being able to control your emotions and using them purpo.. 2020. 5. 22.
콜리플라워 (Cauliflower) 치즈 베이크 요리블로거가 될 생각은 없는데 - 요즘 레시피 포스팅이 많아지고 있다. 안하던 요리를 요즘 자주 하고 있는데.. 내공이 부족해서 찾아봐야 하기때문인거 같다. 다음에 언제 또 할지 모르니까, 나중에 필요할 때 꺼내볼 수 있게 정리도 할 겸, 복습 겸해서 적어놓기 위해서다. 오늘은 콜리플라워! 영어로 쓰면 Cauliflower. 이름에 Flower가 들어간다. 아시련가 모르겠지만 - 우리가 먹는 브로콜리나 브로콜리니는 꽃이 피기전 꽃봉오리를 식용으로 먹는데, 콜리플라워는 - 우리가 먹는 하얀색 부분은 꽃봉우리가 아니다. WIKIPEDIA에 찾아보니까 Brassica oleracea (=양배추과)의 식물이란다. 브로콜리나, 양배추, 케일, 브러셀 (brussels sprouts) 이 양배추과에 속한다. 씨를 .. 2020. 5. 21.
로베르토에게서 온 메세지 어젯 밤 뜬금없이 Roberto한테서 이메일이 왔다. 로베르토는 지난 해에 한창 열을 올리던 프로젝트의 팀원이었다. 어떻게 인연이 닿아서 그 프로젝트의 연구자 미팅에도 함께 참석했고, 로베르토가 가지고 있던 연구 기관에서 등록이 그나마 좀 잘 되어서 Quality Control Visit이라는 것과 다른 기관의 Recruitment Visit을 하느라 나랑 멜버른에서 3박 4일을 함께 하기도 했다. 로베르토랑 겹쳐있던 프로젝트를 하며 쓴 블로그 포스팅만 해도... 이렇게나 많다. 2019/01/28 - [호주살이/일상생활] - 출장을 갈 때의 마음가짐 및 행동의 변화2019/02/03 -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여행 그리고 미식 노트 ] - 다시 온 타이페이2019/10/03 - [호주살이/일상생활].. 2020. 5. 20.
코로나 (COVID-19) 치료제 후보들 요즘 회사 메일함에 읽어야지 하고 따로 보관해두고는, 정작 아직까지 안읽어본 이메일들을 정리해가는 중이다. 3월 12일자 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 치료제 후보로 다음의 것들이 예상되고 있었다. 기사에 따르면 2020년 2월 28일까지 - 중국 임상시험 등록처 (China's Clinical Trial Registry)에는 코로나 치료제나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가 총 105건 등록되었단다. 같은 역할을 하는 미국의 the 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는 2020년 3월 11일까지 84건의 임상연구 계획이 등록되었단다. 결과 발표 (신약개발 포함)를 목적으로 하는 임상연구들은 거의 대부분 clinicaltrials.gov에 등록을 하게 된다. 2020년 5월 13일인 현재 c.. 2020. 5. 13.
안작비스킷 호주의 안작 데이 (ANZAC Day)는 전쟁에서 죽은 군인들을 기리는 날이다. 한국식으로 하자면 6월 6일 현충일인 셈이다. 나와 배우자는 원래 호주 태생이 아닌데다가, 국경일이라고 의미를 곱씸어보며 특별히 뭔가를 한다거나... 그런 사람들이 못된다. 아마 아이가 있었더라면 - 학교에서 받아오는 숙제나 학교 활동들도 있고 해서 이것저것 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해당사항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호주 생활도 곧 10년을 바라보는 이번 해에는, 안작 데이의 유래에 대해서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봤고, 안작데이가 몇일 지나서는 - 말로만 듣고 (한번 먹어본) 안작 비스킷을 구워봤다.2020/04/21 - [호주살이/일상생활] - 2020년 4월 - 일상 & 갈리폴리전투 & 안작데이 안작 비스킷 (A.. 2020. 5. 10.
아이폰 & 아이패드 사용 꿀팁 COVID-19 때문에 전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나서 IT부서에서 매주 금요일 이런저런 팁들을 보내주기 시작했는데, 몇일 전에는 아이폰 & 아이패드 사용팁이 날아왔다. 근 10년 동안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상당수는 처음 보는거라, 다른 블로그 님들도 익혀보시라고 한국어로 정리해서 올려본다. 아이폰 이어폰의 볼륨 버튼을 카메라 셔터 버튼으로 사용하기! 그렇다. 아이폰을 사면 주는 이어폰 (이어버드 = earbuds)을 아이폰에 꽂은 다음, 카메라 앱을 구동 후, 사진 찍을 준비를 하고, 이어폰의 볼륨 버튼 (+ 혹은 - )를 누르면 된다. 그러면 사진이 찰칵!! 하고 찍힌다. 마치 옛날 사진관 사진사 아저씨가 사진기로 각도를 조절한 다음 옆으로 길게 나온 셔터를 손으로 꾹 누르면 사진이 찰칵! 하고.. 2020. 5. 5.
희귀의약품 (Orphan drug) 꽤 오래전에 읽어둬야지 하며 링크가 담긴 이메일을 저장해두었는데, 오늘에서야 EvaluatePharma Orphan Drug Report 2020 를 읽어보는 중이다. 웬만한 질병은 치료제나 조절할 수 있는 의약품들이 나와있기때문에 - 앞으로 약 20~30년은 암이나 유전자 질환, 희귀질환, 신경정신과 질환의 의약품 개발에 R&D 투자가 집중되지 않을까 싶다. 이를 뒷받침하듯이 EvaluatePharma 리포트에 따르면 앞으로 희귀질환 의약품군이 매출면에 있어서 가파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말은 현재 희귀질환 의약품쪽에서 R&D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희귀질환 의약품 (Orphan Drug) 이란? 말 그대로 드문 혹은 희귀환 질환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미국 .. 2020. 5. 3.
해외에서 한국 은행 이용하기 결론: 매우 어렵고 좌절스럽다. 나의 국적은 아직 한국인. 당연히 한국 금융계좌가 있다. 한국에 금융계좌들을 이요하려면 - 내 이름으로 된 한국 전화번호, 좀더 엄격하게는 모바일 번호가 있어야 한다. 요즘은 알뜰폰이 있다지만... 나는 아직도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를 매월 요금을 꼬박꼬박 내며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 금융계좌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느냐고? 아니다. 정말 성질난다. 한국은 - 금융 시스템 후진국이다. 2000년대에 처음 인터넷 뱅킹을 접했을때만 해도 - 이런 신세계가!!! 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 후로 공인인증서가 도입되고 - 해외에 나와서 살면서, 그런 생각은 그냥 와장창 사라졌다. 호주에서는? 핸드폰 있으면 공인인증서 이런거 없어도 된다. 그럼 금융사기라도 나면 어.. 2020.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