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97

반응형
호주에서 임상연구 - CTX? 2019년에 한국 바이오텍에 컨설턴트로 일을 할까말까 하던 시절 정리해둔 것... 호주의 TGA에 CTN으로 갈꺼냐 CTX로 갈꺼냐는 호주에서 임상을 할지 말지 정할 때 아주 중요한 문젠데 - 호주에 없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혹은 그 변형을 들여오는게 아닌 한 대부분은 CTN으로 간다. TGA 웹사이트 이곳저곳에서 발췌해둔 내용들. 의약품이 biologic에 해당되면 CTX로 갈 수 있다는 조항이 있는데 TGA는 바이올로직을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바이오로직을 "사람의 질환 또는 건강상태(disease or condition)를 예방, 치료(treatment), 완치(cure) 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그 범위는 다음과 같다 바이러스(virus), 치료 혈.. 2020. 4. 25.
2020년 4월 - 일상 & 갈리폴리전투 & 안작데이 COVID-19으로 강제 칩거생활을 하다보니 - 안그래도 외출이 없는 편인데, 요즘은 더 외출이 없다. 필라테스도 갈수가 없으니 - 나름 좀 건강을 챙겨보겠다고 업무가 끝나면 동네 산책을 가는데 - 다른 사람들도 다 같은 생각을 하나보다. 종종 동네산책을 하고는 했지만, 산책하면서 요즘처럼 많은 동네 사람들을 만난적이 없다. 오후 5시쯤 되면 동네 사람들 절반쯤이 나와서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거 같다. 몇 일 전엔 산책을 나갔다가 노을이 예뻐서 사진을 한장 찍어봤다. 내 사진실력으로 아름다운 노을을 캡춰할 수가 없어서 아쉬울뿐... 언덕 위에 살면 이렇게 멋진 노을을 매일 볼 수 있을테니, 그것도 좋을꺼 같다. 시드니의 서향 고층 아파트에 살 때는 해가 질 때 발코니에서 화이트 와인 한 잔 들고 일몰을 감.. 2020. 4. 21.
COVID-19로 쓴 강제휴가 - 일주일 호주는 3월에 들어서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공식 이름 COVID19)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회사에서 먼저 전 직원 해외 출장금지 명령이 내려졌고, 곧 이어 3월 16일부터는 외근 (=모니터링) 금지가 시작됐고, 연달아 전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제약회사 직원들이 병원에 출입을 못하면... 당연히 할 일이 많이 없다. 그래서 부활절 휴일과 맞물려서 전 직원 일주일 강제휴가에 돌입.해외로는 당연히 못가고, 집 밖에 나가는 것도 아주 눈치봐야하는데... 일주일 휴가라니... 그래도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일주일 맘 편히 띵가띵가 쉬어보자 하면서.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금쯤에는 이탈리아행 비행기표를 끊고 - 5월에 여행갈 준비로 신났어야 했는데... 4월 7일부터 호주 사는 사람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 2020. 4. 19.
호주 주식시장 (ASX)에 있는 ETF 몇 일 전엔 ETF에 대해 간략히 알아봤고... 앞으로 ETF를 거래할 마음이 있어서 어떤게 있나하고 좀 알아보려는 중이다. 그리고 이리저리 기웃거려보는 중인데, 한국도 ETF 상품이 많지만 호주에도 ETF 상품이 참 많다는걸 새삼 깨닫는 중이다. ETF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 정말 간략해게 올려놨는데... ASX (Australia Stock Exchange) 웹사이트에 가면 ETF 에 대한 온라인 강좌도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시간 내어서 들어보시길... 2020/04/18 - [호주살이/부동산 금융] - 호주 주식시장 (ASX)에 있는 ETF 호주에서 주식 ETF 거래를 하려면? 우선 주식이든 ETF든 거래를 하려면 증권거래계좌가 있어야하는데, 웬만한 호주의 주요은행인 Commonwealth (실제.. 2020. 4. 18.
ETF (Exchange-Traded Funds) 요즘 한국은 주식시장이 정말 핫!! 한가보다. 주변에 갑자기 주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다. 어디서 듣기론... 평소 주식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면, 그때가 꼭지라고 했는데...지난 12월~이번 1/2월은 미국 주식시장이나 호주 주식시장은 정말 고점이기는 했다. 2020년 4월 현재의 주식시장 단기 반등이, dead cat bounce 인지, 혹은 코로나를 가뿐히 극복하고 시장 회복으로 돌아서는 것인지는 이번 해 연말쯤이 되면 알 수 있겠지. 이번 해부터 경제공황이 온다는 전망이 많은데... 이렇게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오히려 시장은 그냥 단박에 회복하고 쭉쭉 상승하려나? 나로서는 알 수가 없다. 나도 날고뛰는 투자자가 되어서 어마무시한 투자수익율을 올리고 싶지.. 2020. 4. 14.
사직 내 커리어를 위해 이직할 곳을 정하고, 현재 있는 곳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는 지난 주에 회사에 계속 남아있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두 번 받았다. 4년이 남짓한 기간동안 원해오던 제안이었는데, 그 일이 99.9% 일어날테니 조금만 더 기다리라는 거다. 연봉이나 처우면에서 굉장히 매력적이기에 고민이 들수도 있었지만, 라는 말을 듣자마자 나는 오히려 떠나야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4년을 넘게 기다렸고, 라는 말을 듣고도 2년을 더 기다렸는데, 또 더 기다리라니. 됐다. 안한다 안해. 그리고는 몇일 지나서 건너건너 다시 연락이 왔다. 그 제안을 좀 더 빨리 하면 회사에 남을꺼냐고. 중개인이 된 Emma는 나보고 즉각 답을 하지 말고 하루 정도 여러모로 따져보고 심사숙고해보라고 했다. 나도 안다. Emma도.. 2020. 4. 9.
아이폰이냐 갤럭시냐 - 그것이 문제로다 2020년으로 넘어 오면서 이번 해 가장 첫번째 목표를 이직으로 잡았었다. 그런 다음 나머지가... 이렇다. 2020/01/02 - [호주살이/일상생활] - 2020년 - 새로운 한 해 이직하우스 파티 2번 호스팅하기Further education의 일환으로 새로운 learning stream 시작나를 위한 여행 매일 아침 10분 영어로 된 글을 소리내어 읽기 일주일에 한번은 20분 yoga 하기 블로그 계속하기레몬 & 라임 나무 땅에 옮겨심어주기어머니 구스다운 이불 사드리기 3개월이 지나고 이렇게 꺼내보니 일주일에 한번은 20분 요가 하기 같은 새삼스러운 목표(?)도 보인다. 2월부턴가 필라테스 스튜디오에 나가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요가 수업에도 들어갔으니, 어느 정도는 하다가, 요즘 COVID-19으.. 2020. 4. 7.
코로나 바이러스로 가까워지는 이웃 호주 안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슈가 되고, social distancing을 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한창 사재기를 하던 때였다. 슈퍼에 가면 빵도 없고, 밀가루도 없고, 통조림 식품도 없고, 파스타도 텅텅 비어있었다. 사람들이 식료품을 사러 슈퍼에 가는 것 조차도 상당히 꺼리게 되기 시작하던 시점이었다. 그때 페이스북 동네 커뮤니티에 아래의 포스팅이 올라왔다. 지난 해에 한창 집에서 사워도우 브레드를 구워대다가 - 어느날 내 스타터에 불순물이 유입되었다고 생각되어서, 전량 폐기하고, 그 후로 빵 만들기를 중단한 상태였다. 사워도우 스타터 만들기는 이미 해봐서 하면 되는건데 - 정작 생각만큼 잘 하게 되지 않더라는... 2019/07/05 -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요리 와인] - 사워도우 스타터 .. 2020. 4. 4.
애플파이 만들기 집에서 이런저런 베이킹을 가끔 하는 편인데 - 배우자도 그렇고, 배우자 친구 나이젤 (Nigel)도 그렇고, 한번 맛보고는, 또 만들어달라고 하는 것이 바로 애플파이 (Apple Pie)다. 홈메이드 애플파이를 맛본 여동생도 심지어 내가 한국에 갔을 때, 사과파이를 만들어서 자기집 냉동실에 넣어놓고 (?) 가라고 부탁할 정도니 말이다. 애플파이 - 사실 간단하게 냉동 상태로 시판되는 애플파이를 사서 집에서 간단히 구워먹을 수도 있기는 할텐데, 집에서 직접 만드는거랑 비교하면, 맛이 천지차이다. 집에서 만든다고 해도, 파이지 (Pie Dough)에 따라서도 맛이 좀 달라진다. 한때는 (물론 지금도 종종) 냉동으로 만들어져 나오는 파이지를 사다가 쓰고는 했는데, 애플파이를 만들때 파이지까지 직접 만들면 맛이.. 2020.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