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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가 몰고온 호주의 금리인하 코로나 바이러스가 뭐길래... 전세계가 요즘 패닉상태다. 지난 주까지만 긴가민가하던 회사에서도 어제 긴급상황을 선포하고, 꼭 필요한게 아니면 출장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공지가 떴다. 물론 중국/한국/일본/대만/이탈리아/이란 등등의 국가에 다녀온 적이 있는 직원이면 2주간 자가격리 (Self Isolation)하고 회사에 나오지 말라고도 떴다. 호주 정부에서 제공하는 자가 격리 가이드라인은 여기 가면 있다: https://www.health.gov.au/resources/publications/coronavirus-covid-19-isolation-guidance Coronavirus (COVID-19) isolation guidance This information sheet provides guida.. 2020. 3. 4.
윤일 - 2월 29일, 윤달 그리고 양력과 음력 어제 구글 메인에는 29라는 숫자가 떴다. 29...뭐지? 무슨 무슨 의미지? 해질녁에 배우자랑 산책을 하는데 갑자기 그가 그런다.배우자: 오늘이 LEAP DAY 인거 알고 있었어?나: LEAP?? (속으로는 최근에 환자 등록이 안되서 내가 엄청 고생 한 연구가 LEAP 시리즌데...라는 생각을 하며) 그게 뭐야? 배우자: 지구가 해 주변을 한바퀴 도는데 그게 정확히 365일이 아니고 자투리가 남자나. 그걸 보정하기 위해서 4년마다 한번씩 2월이 29일까지 되는 때 있잖아. 그걸 LEAP DAY 라고 해. 그렇구나... 한국어로는 이라고 하는게 이건가 싶어서 오늘 아침에 찾아봤더니 윤달이랑 윤일이랑은 태양력을 따르느냐 음력을 따르느냐에 따라 달리 계산되는거라 LEAP DAY는 한국어로는 윤일 (윤일이 있.. 2020. 3. 1.
일 (job)과의 로맨스가 끝날 때 아침에 링크드인을 보다가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에서 포스팅한 글이 눈에 들어왔다. 제목인 즉 .https://hbr.org/2018/11/how-to-leave-a-job-you-loveHow to Leave a Job You LoveReflect on what you’ve learned and how you’ve grown.hbr.org이번 해 목표를 이직으로 세울만큼 - 지금 자리를 떠나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그래서 이런 글이 눈에 들어오는거겠지.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 하는 일을 좋아해야한단다. 무턱대고 하는 일을 좋아하기는 어려우니,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말이 맞겠지.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는 - 생계를 유지하기 위함도 있지만, 그 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일을 하면서 - 가슴이 뛰고, 설레이.. 2020. 3. 1.
척추전방전위증 Spondylolisthesis 우리집은 허리가 다 약한가보다. 할머니도 허리 디스크 수술 받으셨고. 남동생도 10대 초반에 친구들이랑 놀다가 사고로(?) 허리뼈 어딘가에 이상이 생겨서 수술을 받았고 엄미도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고 나는 20대에 잠깐 병원약국에서 일하다가 (장시간 서 있어서 그런지) 척추전방전위증 진단을 받고, 약사로 일하는데는 마음을 접었더랬다. 20대에 MRI 찍고 진단받았을 때의 정도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번에 찍고 검사결과지를 보니까 grade 2라고 나온다. 에휴.... 앞으로 허리 근력 강화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 운동들이 허리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니...참고하시길. 내일 - 그동안 고민하던 필라테스 3개월 회원권을 끊어야겠다. 혹시 저희 동네로... 필라테스 하러 오실 분 계신가요...? 혹시라도.. 2020. 2. 29.
호주에서 GP 만나기 GP = General Practioner 라고 가정의학과라고 해야할까? 호주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때 가장 처음 접하게 되는게 바로 이 GP들이다. 한국처럼 전문의한테 가고 싶다고 바로 가고... 그러는게 아니라 - 건강이상이 있을 때 일단은 GP를 만난 다음, GP가 소견서/의뢰서 (=referral) 를 써주면, 그걸 들고 전문의 (=specialist)를 만나는게 호주에서의 순서다. 그렇지 않고 바로 전문의를 찾아가면 medicare 커버가 안되는걸로 안다. 그렇다고 GP를 보고 소견서를 받아서 전문의 본다고 해도 그 비용이 전부 Medicare로 커버되는 것도 아니기는 하다. 물론 - 갑자기 쓰러졌다거나, 큰 감염이 있다거나 하면 응급실로 직행할 수 있다. 얼마 전에 pap test (=자궁경부.. 2020. 2. 28.
해외에 사는 지인들로부터 연락이 왔다. 나는 국제결혼을 했다. 그래서인지, 혹은 요즘은 사람들의 이동과 교류가 활발하기 때문인지, 주변에도 국제결혼 한 분들이 꽤 많이 있다. 알콩달콩 잘 사시는 분도 있고, 삐걱거리는 분도 있고, 이혼한 분도 있고, 여러 상태를 오락가락 하는 분들도 있다. 이번 해에는 -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국제결혼을 한 몇몇 지인들과 연락이 닿았다. 지인 1 이번 해로 넘어오면서던가, 고교 후배인 H가 연락이 왔다. H는 고교시절 나를 꽤 따르던 후배였는데 - 내가 대학을 가면서, 그리고 그 후에는 그녀가 일본으로 가면서 아주 가끔 - 몇 년에 한번씩 만날 수 있었던 후배다. H는 일본남자랑 결혼을 해서 지금은 싱가폴에 살고 있는데 - 약 2년 전에 싱가폴로 출장을 가면서 연락이 닿아 만날 수 있었고, 지난.. 2020. 2. 26.
You are too expensive. Eh? 지난 하반기로 넘어오면서 2개 회사랑 면접을 봤었다.첫번째는 호주에 있는 포지션으로... 그 회사가 최근에 좀 커지기도 했고, M&A도 했기에 자리가 난 경우였다. 헤드헌터가 연락이 와서, 아주 유쾌하게 1차 면접을 보고, 연이어 2차 면접도 봤다. 2차 면접 막바지에 referee를 달라고 해서, 아... 정말 이직을 하게 되는건가, 하는 복잡미묘한 감정으로 referee도 제공했다. 그리고 감감 무소식. 제공한 2명의 referee 들은, 나에 대해 나쁜 코멘트를 줄 사람들은 아닌데 이건 뭐지....? 싶었는데,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3차 면접을 보자고 연락이 왔다. 채용할 마음으로 referee 달라고 했던거 아니었니? 이거 뭥미???3차 면접에 들어가니, 1차 면접을 진행하고, 2차 .. 2020. 2. 16.
존스홉킨스 대학이 운영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표 이번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식 이름은 COVID-19 랍니다. 이슈가 되니까... 본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수, 사망자 수, 감염 후 완치자 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링크를 보내왔네요.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을 것 같지만 -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링크걸어봅니다. 존스 홉킨스 대학 (John Hopkins University) 에서 관리하고 있나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실시간 상황표 (Coronavirus COVID-19 Global Cases by Johns Hopkins CSSE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수 2020년 2월 12일 오전 9시 현재 확진자 수는 중국이 4만 4311 건으로 가장 많고, 그 .. 2020. 2. 12.
가구점 구경 - Orange Slice Chair 나의 최근 관심사와 일상과 핸드폰 사용 습관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페이스북. 요즘 침대 매트리스를 바꿔볼까 해서 매트리스도 좀 찾아보고, 내 사무실로 쓰는 방에 소파가 하나 있었으면 해서 작은 소파도 좀 찾아보고 했더니 이번에는 브리즈번에서 하는 Warehouse Furniture Clearance 광고가 자꾸 나온다. 낚.였.다. 일요일 오후 4시 restorative yoga 수업이 있지만 -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에 걸쳐서 진행한다는, 그것도 우리집에서 상당히 먼 곳에서 한다는 이 행사에 다녀오기로 마음을 먹었다. 역시나 아침 일찍 가보겠다는 나의 계획은 처참히 무너지고... 정오가 넘어서야 겨우 출발~~행사는 처미사이드 (Chermiside)보다 좀 더 북쪽에 있는 아스프리 (Aspley)에 있는 .. 2020.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