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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Exchange-Traded Funds) 요즘 한국은 주식시장이 정말 핫!! 한가보다. 주변에 갑자기 주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다. 어디서 듣기론... 평소 주식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면, 그때가 꼭지라고 했는데...지난 12월~이번 1/2월은 미국 주식시장이나 호주 주식시장은 정말 고점이기는 했다. 2020년 4월 현재의 주식시장 단기 반등이, dead cat bounce 인지, 혹은 코로나를 가뿐히 극복하고 시장 회복으로 돌아서는 것인지는 이번 해 연말쯤이 되면 알 수 있겠지. 이번 해부터 경제공황이 온다는 전망이 많은데... 이렇게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오히려 시장은 그냥 단박에 회복하고 쭉쭉 상승하려나? 나로서는 알 수가 없다. 나도 날고뛰는 투자자가 되어서 어마무시한 투자수익율을 올리고 싶지.. 2020. 4. 14.
사직 내 커리어를 위해 이직할 곳을 정하고, 현재 있는 곳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는 지난 주에 회사에 계속 남아있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두 번 받았다. 4년이 남짓한 기간동안 원해오던 제안이었는데, 그 일이 99.9% 일어날테니 조금만 더 기다리라는 거다. 연봉이나 처우면에서 굉장히 매력적이기에 고민이 들수도 있었지만, 라는 말을 듣자마자 나는 오히려 떠나야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4년을 넘게 기다렸고, 라는 말을 듣고도 2년을 더 기다렸는데, 또 더 기다리라니. 됐다. 안한다 안해. 그리고는 몇일 지나서 건너건너 다시 연락이 왔다. 그 제안을 좀 더 빨리 하면 회사에 남을꺼냐고. 중개인이 된 Emma는 나보고 즉각 답을 하지 말고 하루 정도 여러모로 따져보고 심사숙고해보라고 했다. 나도 안다. Emma도.. 2020. 4. 9.
아이폰이냐 갤럭시냐 - 그것이 문제로다 2020년으로 넘어 오면서 이번 해 가장 첫번째 목표를 이직으로 잡았었다. 그런 다음 나머지가... 이렇다. 2020/01/02 - [호주살이/일상생활] - 2020년 - 새로운 한 해 이직하우스 파티 2번 호스팅하기Further education의 일환으로 새로운 learning stream 시작나를 위한 여행 매일 아침 10분 영어로 된 글을 소리내어 읽기 일주일에 한번은 20분 yoga 하기 블로그 계속하기레몬 & 라임 나무 땅에 옮겨심어주기어머니 구스다운 이불 사드리기 3개월이 지나고 이렇게 꺼내보니 일주일에 한번은 20분 요가 하기 같은 새삼스러운 목표(?)도 보인다. 2월부턴가 필라테스 스튜디오에 나가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요가 수업에도 들어갔으니, 어느 정도는 하다가, 요즘 COVID-19으.. 2020. 4. 7.
코로나 바이러스로 가까워지는 이웃 호주 안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슈가 되고, social distancing을 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한창 사재기를 하던 때였다. 슈퍼에 가면 빵도 없고, 밀가루도 없고, 통조림 식품도 없고, 파스타도 텅텅 비어있었다. 사람들이 식료품을 사러 슈퍼에 가는 것 조차도 상당히 꺼리게 되기 시작하던 시점이었다. 그때 페이스북 동네 커뮤니티에 아래의 포스팅이 올라왔다. 지난 해에 한창 집에서 사워도우 브레드를 구워대다가 - 어느날 내 스타터에 불순물이 유입되었다고 생각되어서, 전량 폐기하고, 그 후로 빵 만들기를 중단한 상태였다. 사워도우 스타터 만들기는 이미 해봐서 하면 되는건데 - 정작 생각만큼 잘 하게 되지 않더라는... 2019/07/05 -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요리 와인] - 사워도우 스타터 .. 2020. 4. 4.
애플파이 만들기 집에서 이런저런 베이킹을 가끔 하는 편인데 - 배우자도 그렇고, 배우자 친구 나이젤 (Nigel)도 그렇고, 한번 맛보고는, 또 만들어달라고 하는 것이 바로 애플파이 (Apple Pie)다. 홈메이드 애플파이를 맛본 여동생도 심지어 내가 한국에 갔을 때, 사과파이를 만들어서 자기집 냉동실에 넣어놓고 (?) 가라고 부탁할 정도니 말이다. 애플파이 - 사실 간단하게 냉동 상태로 시판되는 애플파이를 사서 집에서 간단히 구워먹을 수도 있기는 할텐데, 집에서 직접 만드는거랑 비교하면, 맛이 천지차이다. 집에서 만든다고 해도, 파이지 (Pie Dough)에 따라서도 맛이 좀 달라진다. 한때는 (물론 지금도 종종) 냉동으로 만들어져 나오는 파이지를 사다가 쓰고는 했는데, 애플파이를 만들때 파이지까지 직접 만들면 맛이.. 2020. 3. 28.
호주의 개인 금융 잡지 - Money 2020년 들면서 - 나도 좀 돈이 많아서 조기은퇴(?)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더랬다.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고...절세방법도 알고, 어떤 투자 방법이 있는지도 알고... 하려면 뭔가 새로운 지식이 들어와야하지 않겠나. 귀동냥할 사람도 없을 뿐더러, 설사 귀동냥 해도, 사실검증을 하지 않으면 지식이나 경험을 습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나로서는 - 그냥 혼자 자습하는게 낫다. 그래서 경제잡지 하나쯤 - 사봐도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하나 사봤다. 원래는 잡지가 이월호로 넘어가면 - 대출해다가 집으로 가져와서 때가 지난(?) Money를 읽거나, 혹은 도서관에 잠깐 앉아서 휘리릭 눈에 들어오는 기사 몇개만 보고는 했는데, 돈 내고 그냥 샀더니 - 점심 먹을 때 펼쳐놓고 내 맘대로 기사 몇개씩 읽으니 딱 좋다.. 2020. 3. 25.
호주 집값 전망 2020-2021 2019년에 호주 중앙은행 (RBA)이 사정없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집값 전망도 크게 바뀌었다. 게다가 First Home Buyer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지원을 늘리면서.... 그 지원금 만큼 집값도 단번에 껑충 뛰었다. 한국도 그렇고... 호주도 그렇고...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혜택을 줘봤자, 곧바로 집값이 고만큼 오르기때문에... 이게 생애 첫 주택구입자를 위한 혜택인지...생애 첫 주택구입자를 더욱 큰 빚을 혹은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게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뜨리는 정책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지속되어 온 현재의 돈찍어내기 잔치가 언제 막바지에 도달할지... 과연 끝이 날 수 있을지... 요즘은 약간 무서운 생각이 든다. 여기저기.. 2020. 3. 25.
돼지고기 오븐 요리 (로스트) 내 배우자는 원래 돼지고기를 안좋아했다. 그런데 호주에 오고나서는 영국이랑은 돼지고기 맛이 다르다며, 아주 맛있다면서 돼지고기에 점차 길들여지기 시작했다. 그래봤자 코스트코에서 동그랗게 썰려나오는 등심 (loin)을 사다가 양념해서 먹는게 고작이었다. 난 지방이 적당히 섞여있는 목심 (shoulder), 스카치 필레나 컨트리 컷 혹은 안심을 더 좋아하지만 내가 요리를 좀 하는 주부(?)는 아니기때문에 그냥 배우자가 해주는대로 먹었다. 그러다가 브리즈번의 현재 집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내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돼지고기 요리를 하게되었다. 아마 강력한 동기부여이자 촉매제는 뛰어난 오븐 성능인 것 같다. 역시 요리기구가 좋아야 요리도 할 맛이 난다. 이전 집에서는 표기되는 온도랑 실제 온도랑 달랐고 (결정적으로.. 2020. 3. 22.
이웃이 나눠준 과일 - 용과 & 라임 그 동안 미적미적해오다가 드디어 필라테스 & 요가 스튜디오에 3개월 멤버쉽을 끈고 매일매일 다니기 시작했다. Body Life는 집에서 약 1100 m 거리에 있어서, 걸어서 가면 15분 정도가 걸린다. 재택근무 덕분에(?) 노력하지 않으면 하루 천 보 걷기도 힘든 내게는 - 걸어서 바디라이프 스튜디오에 다녀오면 자동으로 2.2 km, 약 삼천보 남짓을 걷게 되는거라서 참 좋은 것 같다. 워낙 동양인 비율이 낮은 동네라서 그런지 필라테스 세션에 오는 동양인은 나 말고는 발견하지 못했다. 아! 아니지 Jenny 라는 이름을 가진 키가 큰 동양인 여성을 몇일 전에 처음 봤다. 그녀가 곧 또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요가 클라스에서 동양인 여성을 한 명 더 봤다. 요즘 COVID-19가 호주를 강타해감에 따라서.. 2020. 3. 21.